오타니 료헤이 "日 역수출 스타? 아직 사람들이 못 알아봐" [인터뷰②]

[TV리포트=이지호 객원기자] 일본 활동 6개월 된 오타니 료헤이. 한국에서 10년 동안 활동했지만 일본에서는 그야말로 신인이다. 다만 다른 신인과 달리 한국에서 성공해 일본으로 돌아온 그는 '역수출 스타'로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 시청률 부진에 시달리는 일본 방송가들이 새로운 스타 탄생을 절실하게 원하고 있는데요. 그런 가운데 오타니 씨가 ‘제2의 딘 후지오카’(대만에서 활동하다 일본으로 돌아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스타)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 그런 면에서 부담감은 없는지?
"부담감보다는 반대로 기대가 더 커요. 주변에서는 너는 너고 후지오카는 후지오카일 뿐인데 그렇게 불리는 게 싫지 않냐고 물어오기도 하는데, 사실 제2의 누구라 하면 오히려 주목받기가 더 쉬워요. 홍보면에서 좋은 타이틀이잖아요. 그래서 저는 전혀 개의치 않아요."

- 최근 일본 예능 프로그램에도 자주 출연하던데?
"드라마 홍보 때문에 많이 나갔어요. 지금까지 6개 정도 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 내일도 예능은 아니지만 (오전 정보 프로그램) '오사마 브란치'란 프로그램에 출연해요.
- 일본에서 라이징 스타로 급부상 중인데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는 걸 체감하는지?
"아직 길거리에서 절 알아보는 사람은 많지 않아요. 다만 잡지 화보를 찍을 때, 주변 사람들이 오늘 누구 찍는 날이냐 물을 때, 담당자가 오늘 '료헤이다'라고 하면 '아, 그 친구!'라는 반응이 나온다고 해요. 요즘 제 기사가 많이 나가고 하니까. 하지만 밖에서 걸어 다니면 아직 잘 못 알아봐요."
- 어떤 배우로 보이길 바라는가?
"사람들이 제 연기를 보고 뭔가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울거나 웃거나 감동을 받거나 그렇게 사람들의 감정에 영향을 주는 연기를 하고 싶어요. 그리고 이 배우가 나오는 작품은 재미있다, 꼭 보고 싶다, 그런 믿음을 주는 배우가 되고 싶기도 하고."
- 연기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즐기는 게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요? 촬영이 힘들고 연기가 어렵기 때문에 즐기면서 하는 것이 쉽지 않아요. 자신감과 실력이 따라줘야 하고."
- 평소 맡아보고 싶었던 역할이 있다면?
"독한 역, 센 역이 아닌 한국에서 못해봤던 부드러운 남자, 또 다른 면에서 매력이 있는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 웃기고 재미있는 코믹한 연기도 하고 싶고. (지금 하는 역할도) 한국에서는 언어 문제로 못 해봤던 역할이에요. 멋있고 부드러운 남자 역할은 현지인이 아니면 그 느낌을 제대로 전달할 수 없고 멋있지도 않죠. 그래서 한국에서 못해 봤던 걸 일본에서 할 수 있게 됐으니까 앞으로는 이런 역할을 좀 더 많이 하고 싶어요."
이지호 기자 digrease@jpnews.kr / 사진=JP뉴스 제공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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