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 없는 고슴도치 '넬슨'의 아픔
동선화 인턴 2016. 10. 21. 18:49
나, 고슴도치 맞아? 몸에 가시가 하나도 없는 영국의 고슴도치 ‘넬슨’이 화제라고,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이 20일 보도했다.

고슴도치는 원래 방어·보온 목적으로 몸에 500개가량의 가시를 갖고 있다. 그러나 영국 팍시 롯지 야생동물 구조대(Foxy Lodge Wildlife Rescue)가 보살피는 고슴도치 ‘넬슨’은 몸에 가시가 하나도 없다. 유전적인 질환 탓에, 가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그래서 야생이 아닌 실내에서만 살아야 하고, 매일 소독용 스크럽(scrub)과 베이비 오일 마사지를 받는다.

이 구조대 측은 ‘넬슨’의 가시가 곧 자라나기를 바라지만, 끝내 자라지 않으면 이 고슴도치는 보호소 밖을 나갈 수가 없다. 야생에서 고슴도치를 보호하는 유일한 수단이 바로 가시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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