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 없는 고슴도치 '넬슨'의 아픔
동선화 인턴 2016. 10. 21. 18:49
나, 고슴도치 맞아? 몸에 가시가 하나도 없는 영국의 고슴도치 ‘넬슨’이 화제라고,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이 20일 보도했다.

고슴도치는 원래 방어·보온 목적으로 몸에 500개가량의 가시를 갖고 있다. 그러나 영국 팍시 롯지 야생동물 구조대(Foxy Lodge Wildlife Rescue)가 보살피는 고슴도치 ‘넬슨’은 몸에 가시가 하나도 없다. 유전적인 질환 탓에, 가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그래서 야생이 아닌 실내에서만 살아야 하고, 매일 소독용 스크럽(scrub)과 베이비 오일 마사지를 받는다.

이 구조대 측은 ‘넬슨’의 가시가 곧 자라나기를 바라지만, 끝내 자라지 않으면 이 고슴도치는 보호소 밖을 나갈 수가 없다. 야생에서 고슴도치를 보호하는 유일한 수단이 바로 가시이기 때문.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檢, 3년 전 음주운전자 보완수사 거쳐 불구속 기소
- 청산가리로 일장기를 지운 이들은 술잔을 들었다...“오늘 할 일은 우리가 마쳤으니, 내일은 다
- ‘교사와 4억 문항 거래 혐의’ 현우진 “적법한 절차 따라 보수 지급”
- ‘MC몽과 불륜’ 보도에…차가원, 언중위 조정 신청 “명예·사생활 침해”
- 검찰, 구치소서 불법 성기 확대 시술한 MZ 조폭 기소
- ‘통일교 쪼개기 후원’ 송광석 기소... 검찰, 한학자는 보완 수사 요구
- “나 잡아봐라” 노인 조롱한 초등생들...홍대역 지하상가서 벌어진 일
- [오늘의 운세] 1월 1일 목요일 (음력 11월 13일 乙亥)
- 한성숙 중기장관 “지역 활력과 창업 활성화로 성장 사다리 복원”
- 정성호 법무장관 “올해 검찰개혁 토대 마련...새로운 검찰로 거듭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