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파이어, 영종도 복합리조트 조성 '박차'

【서울=뉴시스】김민기 기자 = '인스파이어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가 인천 영종도에서 본격적으로 카지노를 포함된 복합리조트 사업에 착수한다.
국토교통부는 1일 인스파이어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국제업무지역 복합리조트 개발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지역은 공항으로부터 자동차로 10분 이내 거리에 있어 국내·외 관광객이 언제든 손쉽게 방문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파라다이스그룹이 하얏트호텔에 외국인전용 카지노 1곳을 운영 중이다. 또 일본 세가사미와 함께 1조9000억원을 들여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711실의 특급호텔, 컨벤션 등이 들어가는 '파라다이스 시티'를 조성하고 있다. 1단계는 내년에 개장된다.
리포그룹과 시저스 합작회사인 LOCZ도 2조3000억원을 들여 영종도 미단시티에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인스파이어는 미국에서 복합리조트를 운영하는 MTGA와 국내 기업 KCC가 설립한 특수목적 법인이다. 정부가 발주한 복합리조트 사업 공모(RFP)를 통해 지난 2월 '외국인전용카지노업 예비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인스파이어는 전체 267만4000㎡의 부지에 총 50억달러(5조원)를 투자해 단계별 개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1단계로 105만㎡에 2019년까지 1조8000억원을 투자해 6성급 호텔 650실 등 1350개의 숙박시설과 4000명을 동시에 수용할 회의시설, 무비 테마파크 등 위락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250개의 테이블과 1500개 슬롯머신을 갖춘 외국인 전용 카지노시설과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 콘서트와 공연, NBA 등 스포츠 경기장으로 활용할 공연장, 쇼핑센터, 스케어센터 등 다양한 문화·예술시설도 만든다.
국토교통부는 "복합리조트 개장 첫해 인천공항에 300만 명 이상의 대규모 신규 여객 창출과 1만5000명에 달하는 직접고용 효과, 연간 약 6조 원에 달하는 관광수입을 창출할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까지 1단계 설계를 완료하고 2020년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km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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