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 걸그룹 데이? 시청률은 뚝뚝 떨어지던데?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진행한 '걸그룹 데이' 특집에 시청자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2일 방송된 KBS 2TV 음악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트와이스, 여자친구, 마마무, I.O.I(아이오아이) 등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데뷔한 걸그룹 중 인기 최정상에 오른 네 팀의 무대로 꾸며졌다.
첫번째 주자로 나선 트와이스는 히트곡 '우아하게' '치어 업(CHEER UP)'과 박지윤의 '소중한 사랑'을 선보였다. 이를 보던 유희열은 "처음에 트와이스 노래 듣고 잘 될 줄 알았다"며 덕담을 했고 트와이스 정연은 "민낯으로 거리를 다녀도 사람들이 알아볼 때 인기를 실감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등장한 여자친구는 히트곡 '너 그리고 나' '유리구슬' '시간을 달려서' '오늘부터 우리는' 등과 핑클의 '내 남자친구에게' 무대를 펼쳤다. 여자친구 유주는 "(히트 후) 차가 바뀌었다. 리무진으로 바뀌었는데 차 안에서도 영화를 볼 수 있다. 20년 후에도 청순 파워 계속하자"며 데뷔 후 인기 소감을 전했다.
세번재로 등장한 마마무는 '음오아예'와 화사의 단독 아카펠라 무대를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I.O.I는 '픽 미(Pick Me)' 무대로 방청석을 들썩이게 했고 오는 2017년 3월을 기점으로 I.O.I 활동을 종료한 것에 대한 멤버들의 생각을 드러내며 팬들의 변함 없는 사랑을 당부했다.
이날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걸그룹 데이' 편성에 극과 극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시청자들은 "여자친구 항상 열심히 하는 모습 보기 좋아요" "트와이스 진짜 출구 없는 매력이다" "한번 쯤 이런 특집하는 것도 나쁘진 않네요" "아이돌이 무대에 올라 실력이 재평가되는 좋은 기회였다" 등의 시청 소감을 제시했다.
반면 "원래 보던 시청자들은 아이돌 보려고 유스케 보는 게 아닌데" "아이돌판에 질려서 보는 게 유스케인데 유스케에서 아이돌들만 나왔으니" "각자 좋아하는 걸그룹만 봤을 듯" "애초에 스케치북 보는 이유가 뭔데" "립싱크하는 애들은 왜 부른 거임?" "초심 잡아주세요" "아이돌 무대는 음악방송으로 충분한데 유스케는 음방 안나오는 가수들을 위해 남겨두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가 공개한 시청률(1.8%, 이하 전국 기준)은 반대 의견을 뒷받침했다. 2일 방송된 '걸그룹 데이' 특집은 6월 3일(2.5%), 6월 10일(3.1%), 6월 17일(2.4%), 7월 1일(2.8%), 7월 8일(2%), 7월 15일(2.8%), 7월 22일(2.4%), 7월 29일(2%), 8월 5일(2.5%), 8월 26일(2.2%) 등 최근 세 달 간 시청률을 비교했을 때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실력파 뮤지션의 라이브를 통해 시청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뮤직 토크 프로그램. 오는 9일 방송에 출연하는 아티스트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스포츠한국 윤소영기자 ysy@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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