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에버랜드 '우주관람차'.. VR기술로 재탄생

김경민 2016. 11. 2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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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 8월 은퇴한 에버랜드의 상징물 '우주관람차'가 가상현실(VR)기술과 결합, 6년만에 되살아났다. 에버랜드는 우주관람차가 차지했던 이러한 상징적 의미들을 고려해 첨단 정보기술(IT) 기술 중 최근 가장 각광받고 있는 VR 기술의 접목을 추진해 고객들이 꿈과 추억의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우주관람차 VR'은 실제 우주관람차 승용물 안에 탑승한 후 VR 기기를 쓰고, 공중에서만 볼 수 있는 에버랜드의 경관을 약 3분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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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상징적 놀이기구 VR 접목 6년 만에 오픈
SNS 통해 사연 등 공모

1980년대 상징적 놀이기구 VR 접목 6년 만에 오픈
SNS 통해 사연 등 공모

에버랜드 관계자들이 오는 26일 오픈하는 '우주관람차 VR'을 체험하고 있다.
지난 2010년 8월 은퇴한 에버랜드의 상징물 '우주관람차'가 가상현실(VR)기술과 결합, 6년만에 되살아났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에버랜드는 우주관람차에 대한 고객들의 추억을 되살리고 에버랜드만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가동이 멈춘 우주관람차에 VR 기술을 접목한 '우주관람차 VR'을 26일 오픈한다.

지난 1982년부터 은퇴하기까지 28년간 2000만명이 탑승하며 국내 대관람차의 '대부'로 불린 우주관람차는 36개의 승용물이 거대한 바퀴 둘레에 매달려 360도 회전하는 놀이기구다.

여가문화가 변변하지 못했던 1980년대 최대 50m 높이에서 지상을 내려다 볼 수 있었던 우주관람차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의 나들이 필수 코스로 인기를 끌었다.

그 시절 단순한 놀이기구 개념을 넘어 모든 연령대가 사랑했던 추억의 공간으로 기억되고 있다.

에버랜드는 우주관람차가 차지했던 이러한 상징적 의미들을 고려해 첨단 정보기술(IT) 기술 중 최근 가장 각광받고 있는 VR 기술의 접목을 추진해 고객들이 꿈과 추억의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우주관람차 VR'은 실제 우주관람차 승용물 안에 탑승한 후 VR 기기를 쓰고, 공중에서만 볼 수 있는 에버랜드의 경관을 약 3분간 체험할 수 있다. 에버랜드는 가상현실 속에서 실제 탑승에 근접하는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3개월간의 촬영과 편집 과정을 거쳐 완성도를 높였다.

운행을 시작하면 에버랜드 테마송과 함께 멋진 경관이 서서히 드러나며, 실제 50m 높이에서 내려다보는 것과 같은 아찔함도 느낄 수 있다. 또한 공중에서 바라보는 장미원과 포시즌스 가든의 해가 저무는 장관이 타임랩스 영상을 통해 펼쳐진다.

에버랜드는 '우주관람차 VR' 오픈을 기념해 이날부터 에버랜드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우주관람차와 관련된 고객들의 감동 사연과 사진을 공모한다. 에버랜드는 가족단위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토마스 기차에도 VR을 시범 적용한다.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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