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도API 개방 확대..구글생태계 흔들기?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네이버가 부동산 검색사업에서 경쟁하던 '직방'과 '다방' 같은 O2O업체들에게 11월부터 지도서비스를 개방한다. 이에 따라 직방과 다방은 앞으로 네이버의 지도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네이버는 지도사용량이 하루 5000트래픽인 앱까지만 무료로 지도를 제공했다. 그러나 11월 1일부터는 지도사용량이 하루 20만트래픽 이상인 앱에 대해서도 지도프로그램(API)을 개방한다.
실제 구글은 앱 기준, 트래픽과 관계없이 구글 지도를 무제한 무료서비스하고 있다. 그러나 구글지도는 네이버와 다음에 비해 국내에서 정밀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져 대부분의 업체들이 국내 업체들의 지도를 선호해왔다.
문제는 11월 결정되는 국내 지도반출 허가 여부에 따라 기존 구글서비스와 결합해 새로운 지도서비스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이다. 가격경쟁력뿐만 아니라 품질까지 갖춘다면 네이버로선 경쟁 자체가 어려워진다.
때문에 네이버 입장에선 당장의 수익을 포기하더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도서비스를 개방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가 구글종속을 막아야 한다. 실제 맛집 검색 스타트업인 '다이닝코드'와 '식신' 등 일부 O2O 스타트업은 11월부터 기존 구글 지도에서 네이버 지도로 자사 앱의 지도 프로그램을 교체할 예정이다.
포털업계 관계자는 "지도 API 정책을 대폭 개선하면서 국내 스타트업들이 구글 대신 토종업계의 지도를 사용하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오픈 API의 확산은 장기적으로 스타트업과 토종 플랫폼 사업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lsh599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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