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왕이 사랑한 료칸 '와타야 벳소'
CBS노컷뉴스 트래블팀 김유정·이정하 기자 2016. 9. 26. 17:46

누구나 한 번쯤은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길 원한다. 한적한 정원, 정갈한 다다미방, 피로를 풀어주는 온천, 신선한 음식까지 제공되는 료칸은 힐링을 원하는 이들에게 마치 종합선물세트 같다.

일본 사가 현에 위치한 우레시노 시는 온천이 발달한 특징으로 많은 료칸들이 밀집해 있어 원하는 료칸을 선택할 수 있는 재미를 선사한다. 아직 한국인들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은 점도 한적한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겐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우레시노 시가 자랑하는 온천은 탄산나트륨 함량이 높아 피부를 매끄럽게 해주는 효과가 탁월해 일본 내에서도 '미인 온천'으로 불린다. 신경통, 피부병, 부인 질환, 찰과상 등에도 우수한 효능을 자랑해 치료차 이곳을 찾는 이들도 더러 있다.

우레시노 온천은 시내를 흐르는 우레시노 강을 따라 약 44개의 온천 료칸이 밀집된 형태로 자리해 있다. 그 가운데 우레시노에서도 가장 큰 규모와 역사를 자랑하는 료칸 와타야 벳소로 초대한다.
료칸 와타야 벳소는 후쿠오카 공항에서 1시간 30분이 소요되는 거리에 자리 잡고 있다. 약 3만 평 규모에 5곳의 숙박 동이 있으며 본관과 별채로 구분돼 있다. 두 곳의 자가온천을 보유하고 있어 하루 온천수 사용량이 시간당 약 40만 톤에 달한다.
일본 쇼와 일왕과 한일 정·재계 인사들의 사랑을 받은 곳으로 알려져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료칸 내에는 어디서나 앉아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자리해 있다. 마음의 안식을 주는 세심한 소품 배치는 이곳을 더욱 운치 있게 만든다. 정갈한 다다미 방 너머로 보이는 푸른 녹음은 마치 자연 속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지 충분하다.

여성 여행객이라면 객실 중에서도 지난해 새롭게 단장한 미야비관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객실 내 노천탕이 있어 조용한 분위기에서 못다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며 피로를 풀기 제격이다. 커플 여행객이라면 모두가 잠이 든 저녁 밤하늘에 수놓아진 별을 보며 한적한 시골마을을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
한편, 세일여행사는 와타야 벳소 예약자에 한해 유카타(일본 기모노 잠옷)와 가족단위 예약 시 단독 가족탕을 이용할 수 있는 특전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세계 각국의 다양한 패키지, 자유여행 상품을 보유하고 있으니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참고해보자.
취재협조=세일여행사(www.itms.co.kr)
[CBS노컷뉴스 트래블팀 김유정·이정하 기자] kimu4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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