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기획] '열일 고마워요" 김은희→김은숙→송재정, ★작가 전성시대

박귀임 2016. 7. 2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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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바야흐로 스타 작가 전성시대다.

올해 초부터 안방극장에는 대박 작품이 쏟아지고 있다. ‘시그널’ 김은희 작가를 시작으로 ‘태양의 후예’ 김은숙 작가에 이어 ‘W’ 송재정 작가까지 그 이름만으로도 화려하다. 이들이 작품을 열심히 해주니 시청자들의 볼거리는 더욱 풍성해지고,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있는 상황. 고마울 따름이다.

◆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

우선, 김은희 작가는 ‘싸인’과 ‘유령’에 이어 tvN ‘시그널’로 다시 한 번 장르물의 대가임을 입증했다.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현재와 과거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들을 다시 파헤치는 이야기. 특히 매회 긴장감 넘치는 사건과 탄탄한 전개로 시청자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김은희 작가가 큰 몫을 해낸 셈.

‘시그널’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은희 작가는 최근 MBC ‘무한도전’ 2016 무한상사 특집의 집필도 마쳤다. 앞서 김은희 작가는 “드라마 ‘미생’과 같은 현실적인 직장인들의 이야기에 액션 스릴러를 섞어 보고 싶다”고 무한상사에 대한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여기에 김은희 작가의 남편 장항준 감독도 의기투합했다. 이에 ‘무한상사’를 향한 기대감도 높다.

◆ “로맨스의 최강자” 김은숙 작가

대표적인 스타 작가로 꼽히는 김은숙 작가는 KBS2 ‘태양의 후예’를 통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파리의 연인’ ‘온에어’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 등에 이어 시청자들은 ‘태양의 후예’에도 열광했다. 김은숙 작가 특유의 달달하고 재치 있는 대사가 힘을 발휘한 것. 그 결과 시청률 40%를 육박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현재 김은숙 작가는 오는 11월 방송 예정인 tvN ‘도깨비’(가제)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깨비’가 ‘태양의 후예’를 뛰어 넘을지, 어떤 신드롬을 만들어낼지 관심을 모으는 대목.

◆ “상상력 끝판왕” 송재정 작가

최근 가장 인기 있는 작품 중 MBC ‘W’를 빼놓을 수 없다. ‘W’는 현실 세계의 초짜 여의사 오연주(한효주)가 우연히 인기 절정 ‘웹툰 W’에 빨려 들어가, 주인공 강철(이종석)을 만나 로맨스가 싹트면서 다양한 사건이 일어나는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드라마. ‘나인’ ‘인현왕후의 남자’ 등의 송재정 작가가 집필한다는 것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

‘W’는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도록 만드는 송재정 작가의 필력이 돋보였다. 이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웹툰과 현실 세계라는 흥미로운 소재로 송재정 작가는 ‘W’ 폐인을 양상 중이다. 송재적 작가에 대한 신뢰는 ‘W'를 통해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N, KBS, MBC,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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