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때 1위 '놀러와 마이홈'게임, 200위로 밀린 이유

정채희 2016. 11. 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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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이용자에 인기를 얻으며 하반기 소셜네트워크게임(SNG) 중 성공작이란 평가를 얻었던 카카오의 '놀러와 마이홈'이 초반 안정화 문제와 업데이트에 소홀하다는 지적을 받으며 이용자가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들은 공식 홈페이지와 구글플레이 이용 후기 등을 통해 △게임 안정성 문제 △부진한 업데이트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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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땐 1위.. 이달 200위밖 밀려 강제 종료 잦고 접속 안되기도 최고 레벨은 3개월째 '제자리' 카카오 "이달중 업데이트 계획"

여성 이용자에 인기를 얻으며 하반기 소셜네트워크게임(SNG) 중 성공작이란 평가를 얻었던 카카오의 '놀러와 마이홈'이 초반 안정화 문제와 업데이트에 소홀하다는 지적을 받으며 이용자가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가 서비스하고 슈퍼노바11이 개발한 SNG '놀러와 마이홈'이 출시 3개월여 만에 게임 순위가 급락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앱애니에 따르면 구글플레이 내 게임 앱 중 '놀러와 마이홈'의 인기순위는 지난 6일 기준으로 255위다. 지난 8월 4일 정식 출시 이후 서비스 일주일 만에 1위를 기록했지만, 9월 말 이후 순위하락을 지속하며 10월엔 100위권 밖으로, 11월엔 200위권 밖으로 밀렸다. 매출 순위 또한 초반 10위권에서 하락해 지난 6일 기준 70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게임은 자신만의 공방을 꾸미고 확장하며 게임 속 친구들과 함께 교류하는 소셜게임이다. 출시 초반 다양한 콘텐츠와 특유의 게임성으로 이용자 호평을 받으며 역할수행게임(RPG) 중심이던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SNG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10월 중순부터 이용자 불만이 급증했다. 이용자들은 공식 홈페이지와 구글플레이 이용 후기 등을 통해 △게임 안정성 문제 △부진한 업데이트를 지적했다. 한 이용자는 "버벅거림, 강제종료 현상이 잦아 원활한 이용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개발사가 게임 안정화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고 비난했다. 회사 측은 지난달 19일 게임 안정성을 위해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그러나 지난 2일 게임 접속이 되지 않는 등 여전히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또 부진한 업데이트로 게임을 떠나는 이용자가 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 게임은 출시 이후 3개월 간 일곱 번의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안정성 개선 부분을 제외하면 의상·가구·요리 등 신규 아이템과 게임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이용자가 수행해야 하는 임무 등이 주로 추가됐다. 문제는 이용자 최고 레벨이 40레벨에서 3개월째 멈춰있어 레벨 상향을 기다리다가 게임을 떠나는 이용자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달 20일 게임 운영진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글과 애플 앱 장터에서 '평점 4.0' 이상 달성 시 재화를 보상하겠다"는 공지를 내걸자, 이용자 원성이 폭발했다. 업데이트로 게임 품질을 올리기보다 재화 제공을 내걸어 평점을 올리겠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었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 업데이트 속도는 게임에 따라, 이용자가 콘텐츠를 소비하는 속도에 따라 다르다"며 "최고 레벨에 오른 이용자가 너무 많아 정체돼 있거나, 레벨 상향을 원하는 이용자가 많다면 게임 개선 시점도 앞당겨져야 한다"고 말했다.

개발사와 카카오 측은 이달 중 게임 업데이트를 할 계획이라는 입장이다. 운영진 측은 "안정적 게임 운영을 위해 끊임없이 개선하고 수정하고 있다"며 "더 좋은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채희기자 poof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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