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특허 관리 회사, 삼성에 소송 제기

강동철 기자 2016. 12. 1.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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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특허 관리 자(子)회사인 카이스트IP는 삼성전자와 미국 퀄컴·글로벌파운드리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텍사스지방법원에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의 대표 대학에서 운영하는 특허 관리 기업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특허 소송을 제기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강 대표는 또 "삼성, 퀄컴, 글로벌파운드리뿐만 아니라 대만의 TSMC와 미국 애플에도 추가 자료를 수집해 특허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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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료 안 내고 핀펫 기술 사용" 퀄컴·글로벌파운드리에도 소송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특허 관리 자(子)회사인 카이스트IP삼성전자와 미국 퀄컴·글로벌파운드리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텍사스지방법원에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의 대표 대학에서 운영하는 특허 관리 기업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특허 소송을 제기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카이스트IP가 침해당했다고 주장한 특허는 비(非)메모리 반도체 공정의 핵심인 '핀펫' 양산 기술이다. 반도체 소자를 3차원으로 구현하는 이 기술은 평면 구조의 반도체 소자보다 에너지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서울대 이종호 교수(전기공학)가 세계 최초로 개발했고, 카이스트IP가 특허권을 양도받아 관리 중이다. 카이스트IP의 강인규 대표는 "삼성과 오랫동안 사용료 협상을 벌였지만 결렬됐다"고 소송 배경을 밝혔다. 강 대표는 또 "삼성, 퀄컴, 글로벌파운드리뿐만 아니라 대만의 TSMC와 미국 애플에도 추가 자료를 수집해 특허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장의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면서도 "삼성도 2000년대 초반부터 3차원 반도체 기술을 연구했고 핀펫 기술과 관련한 자체 특허도 가지고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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