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이먼드 그린 "줄리어스 랜들, 나보다 나은 선수"
양준민 2016. 10. 20. 07:59

[점프볼=양준민 인터넷기자] “줄리어스 랜들(21, 206cm)은 나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16일(이하 한국시간) 있었던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와 LA 레이커스의 경기 직후 드레이먼드 그린이 남긴 말이다. 평소 그린은 랜들의 팬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린은 이날 경기 직후 가진 언론과 인터뷰에서 “랜들에 대한 평가를 남겨달라”는 언론들의 질문에 이와 같은 화두를 던지며 대답했다.(※20일 경기 이전 작성 된 기사로 당일 기록이 미반영 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린은 “나는 그가 나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랜들은 특별한 재능을 가진 선수다. 신은 그에게 포워드의 신체와 함께 가드로서의 재능을 내려주셨다. 무엇보다 그는 아직 21살의 어린선수다. 그는 충분히 성장가능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 위치를 그에게 내주지 않을 것이다. 나 역시도 계속 성장할 것이다. 아직은 그에게 뒤쳐질 생각이 없다”는 말로 랜들에 대한 기대감과 경계심을 동시에 드러냈다.
그린과 랜들은 NBA 리그 내에서도 알아주는 절친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둘 사이가 가까워진 것은 다름 아닌 “트래쉬 토크” 때문이었다. 1년 전 두 사람은 프리시즌에서 만났다. 당시 간만의 복귀전에 긴장해있던 랜들은 트래쉬 토크로 그린을 자극했다. 하지만 그린은 화를 내지 않고 오히려 그의 경쟁심을 칭찬, 경기 끝난 후 그를 찾아가 “멘토가 되어주겠다” 자청했고 이후 두 사람은 계속해 지금까지도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16일 경기에선 그린의 결장으로 두 사람의 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랜들은 이날 평소보다 컨디션이 안 좋은 모습을 보이며 5득점(FG 40%) 7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는 그쳤다. 이날 골든 스테이트와 레이커스의 경기는 44득점을 합작한 클레이 탐슨과 케빈 듀란트의 활약으로 112-107 골든 스테이트의 승리로 끝이 났다. 비록 레이커스로선 패배했지만 모처럼 브랜등 잉그램이 슛감을 잡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나마 위안을 삼을 수 있었다.
그린은 “나는 그가 나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랜들은 특별한 재능을 가진 선수다. 신은 그에게 포워드의 신체와 함께 가드로서의 재능을 내려주셨다. 무엇보다 그는 아직 21살의 어린선수다. 그는 충분히 성장가능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 위치를 그에게 내주지 않을 것이다. 나 역시도 계속 성장할 것이다. 아직은 그에게 뒤쳐질 생각이 없다”는 말로 랜들에 대한 기대감과 경계심을 동시에 드러냈다.
그린과 랜들은 NBA 리그 내에서도 알아주는 절친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둘 사이가 가까워진 것은 다름 아닌 “트래쉬 토크” 때문이었다. 1년 전 두 사람은 프리시즌에서 만났다. 당시 간만의 복귀전에 긴장해있던 랜들은 트래쉬 토크로 그린을 자극했다. 하지만 그린은 화를 내지 않고 오히려 그의 경쟁심을 칭찬, 경기 끝난 후 그를 찾아가 “멘토가 되어주겠다” 자청했고 이후 두 사람은 계속해 지금까지도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16일 경기에선 그린의 결장으로 두 사람의 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랜들은 이날 평소보다 컨디션이 안 좋은 모습을 보이며 5득점(FG 40%) 7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는 그쳤다. 이날 골든 스테이트와 레이커스의 경기는 44득점을 합작한 클레이 탐슨과 케빈 듀란트의 활약으로 112-107 골든 스테이트의 승리로 끝이 났다. 비록 레이커스로선 패배했지만 모처럼 브랜등 잉그램이 슛감을 잡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나마 위안을 삼을 수 있었다.

▲줄리어스 랜들, 제2의 드레이먼드 그린으로 거듭날까?
2014 NBA 신인드래프트 전체 7순위로 뽑힌 랜들은 첫 시즌을 부상으로 인해 통째로 날려버렸다. 랜들은 2014-2015시즌 첫 경기에서 정강이뼈 골절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이 됐다. 이후 코트에 복귀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린 랜들은 2015-2016시즌 복귀에 성공, 81경기 평균 28.2분 출장 평균 11.3득점(FG 42.9%) 10.2리바운드 1.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2014-2015시즌의 아쉬움을 달랬다.
현재 美 현지 언론들이 그린에게 이와 같은 질문을 던지는 것도 바로 랜들에 대한 기대감이 있기 때문이다. 오프시즌 레이커스는 신임 감독으로 골든 스테이트의 어시스턴트 코치로 있던 루크 월튼을 선임했다. 월튼은 지난해 스티브 커가 자리를 비운 사이 감독대행을 맡아 팀을 잘 이끌며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오프시즌 그는 수많은 팀들로부터 강력한 러브콜들을 받았다. 하지만 결국 월튼의 선택은 자신이 몸담았던 레이커스였다. 그는 취임 기자회견에서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팀만의 확실한 색깔을 만드는 것이다. 올 시즌 골든 스테이트의 시스템을 바탕으로 레이커스만의 스몰볼 농구를 만들어 보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그의 약속대로 레이커스는 프리시즌에서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공격전술을 보여주고 있다.
월튼 감독체제에선 골든 스테이트에서 그린이 맡고 있는 역할을 랜들이 맡아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랜들은 이번 프리시즌에서 한 단계 진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본래 랜들은 볼 핸들링이 좋았지만 올 여름 볼 핸들링 훈련에 주력, 아이솔레이션이 가능해질 만큼 돌파력이 좋아졌다. 랜들은 프리시즌에서 돌파 후 외곽에 있는 선수들에게 연결해주는 킥-아웃 패스를 선보이는 등 전문가들로부터 “패싱게임에 눈을 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랜들은 이번 프리시즌에서 6경기 평균 8.7득점(FG 50%) 7.8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평균 1.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도 확연히 그 차이를 알 수가 있다. 또한 속공상황에서도 랜들은 스스로 경기조율을 맡는 등 트랜지션 게임에 상당히 강한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그린과 달리 랜들은 수비력이 약하다는 것이 약점이다. 특히나 커리어-평균 0.4블록을 기록하는데 그치고 있을 정도로 세로수비에서 큰 약점을 보이고 있다. 랜들은 2015-2016시즌 수비효율성을 나타내는 수치인 디펜시브 레이팅(DRtg)에서도 106.5를 기록했다. 다행히도 올 시즌은 티모페이 모즈고프와 호흡을 맞추기에 어느정도 이 문제는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인사이드에서 강력한 플레이를 펼치는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중거리슛 성공률이 떨어진다는 것도 약점이다. 올 여름 랜들은 올림픽 대표팀 연습상대인 USA 셀렉트팀에서 훈련했다. 당시에도 그린은 랜들을 따로 불러 조언을 아끼지 않는 등 계속해 친분을 과시했다는 후문. 또, 슛 전담코치를 기용할 정도로 자신의 발전에 공을 들이고 있는 랜들이기에 향후 그가 어떻게 성장할지 지켜보는 것도 재밌을 것이다.
무엇보다 랜들에게 있어 가장 행운인 것은 월튼과 호흡을 맞추어 본 경험이 있는 그린을 멘토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린이라면 랜들에게 스몰볼 시스템에 대해 많은 조언들을 해줄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랜들의 경기력 향상에 충분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린의 플레이만큼은 랜들 자신의 발전을 위해 꼭 배우고 눈에 익혀야 할 것이다. 다만,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와 오프시즌에 보여준 그린의 사생활과 행동은 닮으면 안 될 것이다.
지난해 여름 그린은 골든 스테이트와 대형계약을 맺은 후 모교에 거액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선행으로 많은 이들의 칭찬을 받았다. 그러나 그린은 플레이오프 들어 기행을 일삼는 등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과도한 승부욕이 부른 참사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민망한 사건들이었다. 급기야 오프시즌에는 SNS을 통해 또 한 차례 소동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와 같은 행동은 NBA 스타로서 상당히 보기 좋지 않은 모습들이었다.
다시 랜들의 이야기로 돌아와 그린의 말처럼 랜들은 아직 21살의 젊은 나이고 미완의 대기다. 그가 올 시즌 단번에 그린처럼 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기에 레이커스로선 그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동시에 시간을 주고 기다려야 할 것이다. 어차피 레이커스는 이미 올 시즌을 성적이 아닌 ‘성장과 발전의 계기’로 삼겠다 선언한 바 있다.
2015-2016시즌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 시대의 종결을 알리고 포스트 브라이언트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랜들은 물론 디안젤로 러셀, 잉그램 등 팀 내 재능 있는 영건들이 포스트 브라이언트 시대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 중이다. 이중에서도 레이커스 골밑의 미래로 주목 받고 있는 랜들은 향후 자신의 재능을 만개시키며 제2의 그린이 아닌 제1의 랜들로 거듭날 수 있을지 2016-2017시즌 랜들의 활약이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줄리어스 랜들 프로필
1994년 11월 29일생 206cm 116kg 파워포워드 켄터키 대학출신
2014 NBA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7순위 LA 레이커스 지명
2015-2016시즌 81경기 평균 28.2분 출장 평균 11.3득점 10.2리바운드 1.8어시스트 FG 42.9% 기록
#사진=NBA 미디어센트럴
2016-10-19 양준민(yang12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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