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7회째를 맞는 세계지식포럼은 서울 장충아레나(장충체육관)와 신라호텔이 메인 무대다. 지난해 세계지식포럼 개막식 장소로 사용됐던 장충아레나는 개막 당시 가로 55m의 초대형 스크린으로 참석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바 있다. 올해 역시 대형 스크린과 화려한 개막식 동영상으로 참석자들을 맞을 예정이다. 규모가 큰 만큼 11일 개막식 때 대규모 청중이 몰리면서 교통 체증을 빚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포럼 참석자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일찍 도착해 자리 잡고 번거로움을 피하는 게 좋다.
장충아레나는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5번 출구와 연결돼 있고 5번 출구 밖으로 나와도 바로 앞에 위치해 쉽게 찾을 수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식포럼이 장충아레나와 신라호텔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행사를 100% 즐기기 위해서는 두 건물을 부지런히 오갈 필요가 있다. 성인 남성 걸음으로 장충아레나와 신라호텔을 오가는 데는 5분 정도 걸린다. 조금은 쌀쌀해진 날씨지만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머리를 식히는 데 좋은 시간이 될 수 있다. 장충아레나에서 신라호텔 영빈관으로 연결되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 커피 등 음료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세계지식포럼(WKF) 카페'도 마련돼 있다.
세계지식포럼 사무국은 장충아레나와 신라호텔 간을 이동하는 참석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25인승 셔틀버스도 마련했다. 셔틀버스는 신라호텔 영빈관 정문과 장충아레나 1층 주차장 앞에서 이용할 수 있다. 셔틀버스 운행 시간 등은 지식포럼 프로그램북이나 홈페이지(www.wkforum.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