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그라폴리오, 글로벌 무대서 창작자 활동 영역 확대

2016. 9. 1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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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분당판교=안혜란 인턴기자]네이버 그라폴리오가 해외 출간, 한류 드라마 PPL, 아트상품 판매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창작자들의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그라폴리오는 ‘그랜드’와 ‘포트폴리오’의 합성어로, 다른 문화 콘텐츠를 뒷받침하는 삽화로만 보던 일러스트레이션 분야를 하나의 독립된 대중문화 콘텐츠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지난 2014년 온라인 일러스트레이션 전문 플랫폼으로 출발해 이용자 누구나 자신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던 것.

요일별 연재시스템인 ‘스토리픽’도 도입해 작가들이 특정 주제에 대해 꾸준히 작품 포트폴리오를 쌓을 수 있도록 도왔다.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 누구나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고 이용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페이스북, 웨이보 등 소셜 계정으로 로그인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총 8개의 언어 서비스와 댓글 자동번역 기능도 적용했다.

전 세계 예술 문화·출판 업계 관계자들이 모이는 국제 도서전에 참가해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하고,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해 일러스트 작가를 해외 팬들에게 알리는 일도 병행했다. 국내 창작자들이 해외 창작자들과 경쟁하며 자연스럽게 글로벌 업계에 이름을 알릴 수 있도록 총 5억원 상금 규모의 글로벌 일러스트 작품 챌린지도 진행 중이다.

대표적 사례는 그라폴리오의 일러스트레이터 ‘퍼엉’에서 발견할 수 있다. 퍼엉은 그라폴리오 스토리픽을 통해 연인 사이의 소소한 행복을 주제로 일러스트 작품 시리즈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를 연재해 온 작가다. 국내외 출판사로부터 많은 러브콜을 받으며 지난 봄 국내에서 처음으로 정식 출간했다. 최근 대만, 인도네시아에서도 작품집을 출간해 현지에서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드는 등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중국, 베트남, 브라질에서도 연내 출간을 확정지었다.


노장수 네이버 그라폴리오 콘텐츠 매니저는 “‘꼬닐리오’ ‘살구’ ‘애뽈’ 등 퍼엉 외 다른 작가들의 해외 출판과 콜라보레이션 제안도 꾸준히 늘고 있고, 재능 있는 창작자들도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최근 창작 포트폴리오 분야를 실용음악, 회화, 사진 등으로 확대하는 추세이므로 앞으로 다양한 창작자들이 그라폴리오를 통해 자신만의 브랜드를 쌓고 해외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llisa9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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