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가득·짐칸 빼곡..KTX 호남선 객실
<앵커 멘트>
계속해서 귀경 열차로 가보겠습니다.
조금 전 광주 송정역을 출발한 KTX에 취재기자가 타고 있는데요, 옥유정 기자, 열차는 지금 어디를 지나고 있습니까?
<리포트>
저는 지금 서울 용산역으로 향하는 KTX-산천 열차에 타고 있습니다.
조금 전인 밤 8시 39분에 광주 송정역을 출발해 다음 역인 익산역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열차 안은 한자리도 빠짐없이 승객들로 가득하고요,
입석표도 매진될만큼 통로에는 서서 가는 승객들도 많습니다.
고향에서 추석을 보내고 일찍 서울로 가는 귀경객들이 대부분입니다.
풍성한 한가위답게 짐칸도 빼곡합니다.
과일 상자와 각종 선물 꾸러미가 가득합니다,
오랜만에 가족과 친지를 만나고 돌아가는 사람들의 얼굴에는 즐거움과 아쉬움이 교차하는듯 한데요,
승객 한 분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인터뷰> “(어디 가시는 길이세요?) 오랜만에 고향에서 가족들과 추석보내고 (서울)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인터뷰> "(가족들 만나고 돌아가는 기분 어떠신가요?) 부모님과 오랜만에 시간 보내서 좋았고, 앞으로는 자주 찾아봬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네, 말씀 감사합니다.)"
이처럼 귀경객과 늦은 귀성객들이 몰려 오늘(15일) 하루동안 전국적으로 52만 여 명이 열차를 이용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용산행 KTX 열차 안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옥유정기자 (oka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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