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개인 인터넷 허용 직접 지시"

김세진 2016. 7. 11. 07:35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투데이]
◀ 앵커 ▶

외부 세계에 대한 정보를 극도로 차단하고 있는 북한.

최근 개인에게 인터넷을 일부 허용하기 시작했다고 북한 고위간부가 밝혔습니다.

특히 김정은이 두 달 전 인터넷 허용을 직접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세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4월 평양 각 기관에 '국가기관들과 개인에게 인터넷을 허용하라'는 공문이 하달됐다고, 지난주 단둥을 방문한 인민무력성 간부가 밝혔습니다.

특히 김정은이 직접 지시를 내리면서 "급변하는 세계와 정세를 잘 알아야 대비할 수 있다"며 "인터넷 서비스를 과감하게 할것을"고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외무역성 등 '외화벌이기관'의 과장급 이상 개인 집에도 인터넷이 설치됐고, 외화벌이를 통해 재산을 축적한 '돈주'도 뇌물을 주고 개인 인터넷을 신청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글 검색도 되지만, '김정일'이라고 칠 수 없고 '경애하는 김정일 원수님'이라고 쳐야 검색 결과가 출력되는 등 개인 인터넷 허용을 앞두고 보안시스템에 상당한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승철 자유북한방송대표]
"가장 특별한 것은 모든 검색기록이 중앙서버에 저장이 된다고 합니다. 벌써 5월쯤에 평양시내에서 인터넷 검색을 잘못해서 몇 명을 국가안전보위부에서 체포됐다고…."

이번 조치가 제재 상황에서 국제사회에 김정은 체제 자신감을 드러내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MBC뉴스 김세진입니다.

김세진기자 (blue32@mbc.co.kr)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