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9세이브, MLB 인터뷰 "가르시아 끝까지 갈 줄 알았는데..공 하나하나 최선 다하며 마무리"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무리투스 오승환(34)이 시즌 9세이브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6일(한국시각)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 무안타 1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9세이브를 거뒀다.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 엔더 인시아테를 3루 라인드라이브로 순조롭게 처리했다.
이어 오승환은 두 번째 타자 고든 베컴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고, 후속 타자 프레디 프리먼을 8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팀의 1-0 승리를 지켜냈다.
지난 4일 경기에서 시즌 8세이브를 올린 오승환은 이틀 만에 등판한 경기에서도 세이브를 챙기며 평균자책점을 2.10에서 2.06으로 낮췄다.
9세이브를 달성한 오승환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선발투수 하이메 가르시아 선수가 너무 잘하고 있었는데 오늘 던질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나”는 질문을 받았다.
오승환은 "일단 마음가짐은 가지고 있었지만 가르시아 선수가 너무 잘하고 있어서 내심 가르시아 선수가 끝까지 갈 줄 알았다"고 답했다.
또한 마무리투수 적응 문제에 대해 “마무리 역할이 익숙하다기 보다 어느 상황에 나가든지 간에 일단 내가 해야하는 일은 주자를 안 내보내고 점수를 안 내주는 것”이라며 “때문에 공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승환은 지난 3일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끝내기 홈런을 허용하며 패전 투수가 된 것에 대해 "단순한 1패지만 앞으로 야구 인생에서 배워야 할 게 너무 많다고 생각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앞으로 또 그런 상황이 나타나면 안 된다는 것"이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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