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예비 청년창업가들 꿈을 향해 약진

권현수, 문수빈 기자 2016. 11. 1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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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 창업지원단, '2016 경기대 가족과 함께하는 창업캠프' 개최

[머니투데이 권현수, 문수빈 기자] [경기대 창업지원단, '2016 경기대 가족과 함께하는 창업캠프' 개최]

"가족, 친구들과 함께 창업 이야기를 나누면서 기발한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었다. 현재 경기대 창업동아리에서 '옷걸이형 의류건조기'를 개발 중이며, 캠프에 참가하면서 얻은 유익한 창업정보로 사업을 구체화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경기대 사회복지학과 3학년 민에스라 학생)

"창업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핫스틱을 이용한 '스마트 젓병'을 개발 중이다. 창업경험은 개인역량 강화 뿐만 아니라 향후 진로결정에도 뛰어난 스펙이 될 것이다. 이번 캠프를 통해 성공한 창업선배들의 생생한 창업스토리를 들을 수 있었고, 사업계획서 작성법 등 창업에 유익한 정보도 얻었다"(경기대 경영학과 4학년 최형석 학생)

경기대학교 창업지원단이 17~18일 수원 이비스호텔에서 기존 창업캠프에서 시도한 적 없는 '가족과 함께하는 창업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는 창업에 대한 거부감 해소하고, 가족과의 소통을 통해 창업마인드를 고취하는 프로그램 구성이 특징적이다.

취업과 창업 사이의 간극을 좁히지 못하는 예비청년창업가는 창업실패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보다 '가족의 창업에 대한 편견과 반대'가 창업도전에 가장 큰 걸림돌이다. 이 때문에 가족과 함께 소통하면서 창업에 대한 고찰과 해석을 하는 캠프를 기획했다고 창업지원단 관계자는 설명했다.

경기대 창업지원단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 대학경제가 주관한 이번 캠프에는 경기대 학생과 가족 등 40여 명과 함께 김광희 경기대 창업지원단장 등 다수 관계자가 참석했다.

현장은 의욕적으로 프로그램에 임하는 학생들의 열기로 후끈했다.

캠프 첫 날 참여자 간 어색함을 풀고 친밀감을 높이는 'You&Me' 팀 빌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창업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창업 토크콘서트 승승장구에 참석한 청년창업가들

'창업 토크콘서트 승승장구'에서는 청년창업가 5명이 '어쩌다 창업? NO!'라는 주제로 생생한 창업스토리를 들려줬다.

청년창업가 게스트로 △'나누잡' 정빛나라 대표 △'보나주르' 김다해 △'휴멘토' 이수희 대표 △'도플' 오예환 대표 △'만인의 꿈' 김동찬 대표가 참석해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창업계기, 창업초기 자금마련 등 궁금한 점을 질의하고 창업선배이자 멘토인 게스트가 명쾌하게 답해주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집중도 있는 소통의 자리를 이어갔다.

창업계기에 대해 질문을 한 경기대 학생은 "창업에 도전하고 싶었지만 두려움이 컸다. 청년창업가들의 실제 경험담과 성공스토리를 들으니 창업의 구체적인 목표와 방향이 잡혔으며 여러모로 유익했다"고 말했다.

토크콘서트에서 학부모들의 질문은 역시 현실적이고 예리했다. "창업매출 수익은 얼마인지...", 당혹스러운 분위기 속에서도 청년 창업가들은 대외비일 수 있는 연매출과 손익분기점 등을 유쾌하게 공개하기도 했다.

경기대 창업캠프에 참가한 창업동아리 학생들(민에스라, 유승빈, 최형석, 금교훈)

이어 참가자들은 팀을 구성해 카페, 교육, IOT 등 분야별 창업 아이템을 구상하고, 사업 계획서를 작성해보는 'School holic' 시간을 가졌다.

참가학생들은 전문멘토의 도움아래 시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 아이디어 구상하고,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사업 계획안을 만들어 발표를 이어갔다.

특히 열띤 회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정빛나라 대표가 멘토로 나서 아이템 도출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점,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사업 계획서 작성법 등을 조언했다.

이후 조별 발표에서 △세상 팀이 건성·지성 등 피부 분석을 통해 피부타입별로 스킨, 로션 의 화장품을 추천해주는 화장품 컨설팅 앱 '스킨챗'을, △빈츠 팀이 맞벌이 부부 1인 가구의 반려견을 돌봐주는 펫 원스탑 서비스 '애견유치원'를 선보이며 젊은 감각의 신선한 창업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이 밖에도 △WITH 팀의 '외국인을 위한 커뮤니티 플랫폼' △꾜린즈 팀의 '나만의 건강한 패스트 푸드' 등 학생들의 기발한 창업 아이디어가 빛났다.

배우 하도욱 씨와 최형석 학생이 창업을 두고 부자지 간의 갈등을 주제로 즉흥연기를 하고 있다.

이어 올해 창업캠프에서 새롭게 기획된 '창업하려는 자와 이를 막는자'라는 설정으로 즉흥참여 연극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집중도를 높였다. 연극배우 배소순, 하도욱씨가 참가자와 함께 부녀, 부자, 모자지간, 창업동업자 간 역할을 나눠 창업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연극에 빗대어 고백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이 날 주요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참가학생들은 창업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개진하는 뜨거운 열기를 밤늦은 시간까지 이어갔다.

캠프 다음날인 18일 오전. 식품 유통 프렌차이즈 기업인 '금반옥' 김정구 대표의 벤처특강 '사업아이디어는 한끗차이! 발상의 전환'에 이어 오후에는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스타트업 캠퍼스 전시관-디바이스랩 및 네이버에 방문한다. 이들은 스타트업의 창업현장을 견학하면서 실질적인 창업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광희 경기대 창업지원단장은 "언젠가 한번쯤 창업에 도전해야 하는 시대다. 그렇다면 학생시절 창업경험이 실패에 따른 부담도 덜하고 개인역량 강화와 진로결정에도 유리한 경험이므로 권장한다"면서 "가족과 함께 하는 경기대 창업캠프가 올해로 3년째를 맞이했다. 앞으로도 청년창업가 육성을 위한 유익한 창업지원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캠프를 통해 가족과 친구, 창업 선배들과 편하게 창업이야기를 나누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기대 창업캠프 총괄업무를 맡은 머니투데이 박승호 차장과 경기대 학생들

권현수,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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