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종영 '달의연인' 해수♥왕소..피의 군주를 성군으로 만든 사랑

김수정 인턴기자 2016. 11. 2.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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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피의 군주를 성군으로 만들었다. 지난 1일 오후 방영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연인 - 보보경심 려'(극본 조윤영·연출 김규태, 이하 '달의 연인')는 해수(이지은 분)의 죽음으로 마무리 됐다. 이날 '달의연인'의 마지막 방송에서는 해수와 왕소의 슬픈 사랑이 그려졌다. 왕소와 14황자 왕정(지수 분)의 오해로 인해 왕소는 해수가 죽을 때까지 서로의 사랑을 깨닫지 못했다. 고려시대의 해수와 왕소의 사랑은 결국 비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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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사진= SBS'달의연인-보보경심 려' 방송화면 캡쳐
/사진= SBS'달의연인-보보경심 려' 방송화면 캡쳐

사랑은 피의 군주를 성군으로 만들었다.

지난 1일 오후 방영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연인 - 보보경심 려'(극본 조윤영·연출 김규태, 이하 '달의 연인')는 해수(이지은 분)의 죽음으로 마무리 됐다.

'달의 연인'은 방송 전부터 해수 역을 맡은 배우 이지은의 연기력 논란과 기대와 달리 낮은 시청률은 많은 이들로 하여금 의구심을 품게 했다. '달의 연인'은 초반 시청률 부진을 겪었으나 경쟁작들이 하나 둘 종영하고, 끝까지 뚝심있게 밀어 붙이며 극의 후반에 이르러 시청률 1위 자리를 꿰찼다.

이날 '달의연인'의 마지막 방송에서는 해수와 왕소의 슬픈 사랑이 그려졌다.

지난 19회까지 중국의 원작인 '보보경심 려'와 비슷한 전개를 보였던 '달의 연인'은 결말 또한 원작을 따랐다. 해수는 결국 죽음을 맞이하고, 왕소(이준기 분)는 해수가 죽은 뒤에야 해수의 진심을 알게 됐다. 다만 해수가 왕소의 아이를 낳은 것은 중국판 '보보경심 려'와의 차별점이었다.

해수는 답답하고 외로웠던 황궁을 떠나고나서야 편안한 일상을 보냈다. 뱃속의 아이와 함께 지내며 "드디어 당신(왕소)과 나만 남았네요. 진실과 거짓, 오해와 질투, 황위 다툼과 죽음을 잊고 마음껏 당신을 사랑할 수 있는 오직 우리의 시간입니다"고 읊조렸다. 시간이 날 때마다 돌에 왕소의 얼굴을 그려넣으며 왕소를 그리워했다.

왕소와 14황자 왕정(지수 분)의 오해로 인해 왕소는 해수가 죽을 때까지 서로의 사랑을 깨닫지 못했다. 고려시대의 해수와 왕소의 사랑은 결국 비극으로 끝났다.

하지만 해수의 사랑은 왕소를 '피의 군주'가 아닌 '성군'으로 남을 수 있게 도왔다는 점에서 이들의 이뤄지지 못한 사랑이 빛날 수 있었다.

왕소는 '만민이 평등하다'고 말하던 해수의 생각을 담아 제도를 만들었다. 노비안검법과 과거제도정비을 만들어 해수의 생각이 고려에 실현될 수 있도록 했다.

비록 각자의 자리에서 혼자만 하는 사랑이었지만 그들은 결코 혼자가 아니었다.

"너와 나의 세계가 같지 않다면 내가 널 찾아가겠어. 나의 수야"라는 이준기의 독백으로 SBS 월화드라마 '달의연인 - 보보경심 려'는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김수정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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