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이슈] '챔스 탈락' 토트넘, 웸블리 떠나 저주 탈피할까?

신명기 2016. 11. 2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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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챔피언스리그서 탈락한 토트넘이 유럽 대회 홈구장으로 사용한 웸블리 스타디움을 떠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당장 유로파리그에 진출하게 될 경우 화이트 하트 레인 복귀를 진출할 가능성을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4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유로파리그에 진출할 경우 웸블리를 떠날지 모른다. 선수단이 화이트 하트 레인으로의 복귀를 원하기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에 속한 토트넘은 지난 23일 AS 모나코에 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1승 1무 3패(승점 5)로 모나코, 바이엘 레버쿠젠에 밀렸다. 웸블리서 열린 두 차례 홈경기서 패한 것이 결정타가 됐다. 승점 3점의 CSKA 모스크바와 유로파리그 출전권이 걸린 3위를 놓고 다퉈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토트넘은 모스크바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유로파리그에 진출한다. 3위 자리에 더 유리한 상황인 셈.

이번 시즌 토트넘은 홈구장 신축공사로 인해 부득이하게 웹블리 스타디움서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소화했다. 2018/2019시즌 6만 석의 구장으로 완공되기 때문에 당장 다음 시즌을 웸블리에서 치를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은 두 차례를 웸블리에서 치렀고, 8만 5,000장 이상이판매되는 등 인기를 누리긴 했지만 익숙하지 않은 환경과 선수들을 긴장케 하는 특유의 분위기가 악영향을 미치면서 화이트 하트 레인 복귀를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 메일'과 '텔레그라프'는 "UEFA 역시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진출 뒤 (화이트 하트 레인 복귀) 요청을 할 경우 기쁘게 받아들일 것이다"라고 밝혀 이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웸블리서 부진했던 것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다음 시즌 리그 경기까지 웸블리서 치르려던 계획까지 철회할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은 다음 시즌 EPL서 4위권 내에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순위 경쟁을 최우선으로 두고 (경기장 이전 문제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장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진출시, 그리고 다음 시즌 리그 홈경기장을 어디서 치를지에 대한 문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다음 시즌 리그 경기를 웸블리서 치르는 부분 역시 계약된 상황이 아니다. 이번 시즌 웸블리서 부진했던 토트넘이 여러 가능성을 두고 생각할 수 있는 이유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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