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는 없다"..남녀노소 잡은 유니클로 사상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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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가 성장 정체를 내다본 패션업계의 우려를 씻고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에서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매출 1조3732억원, 영업이익 2344억원을 기록했다.
유니클로는 고속 성장을 거듭한 결과 2015년(전년도 9월~당해 연도 8월) 단일 패션 브랜드 중 처음으로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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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가 성장 정체를 내다본 패션업계의 우려를 씻고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4년 연속 1조원대 매출을 유지하면서 성장세를 이었고, 영업이익은 처음으로 2000억원을 넘어섰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에서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매출 1조3732억원, 영업이익 234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11%, 33% 증가한 규모다.
유니클로는 고속 성장을 거듭한 결과 2015년(전년도 9월~당해 연도 8월) 단일 패션 브랜드 중 처음으로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했다. 이후 유니클로의 정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성장세는 꺾이지 않았다.
매장 수도 꾸준히 늘었다. 2015년 말 165개던 매장은 지난해 말 181개로, 현재 186개로 증가했다. 최근 들어서는 세종, 전주, 원주 등 지역 상권까지 공격적으로 파고들었고 교외형 매장 확대도 출점 전략으로 삼았다.
패션업계에서는 유니클로가 '라이프웨어'(Life Wear)를 표방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분석했다. 기본 아이템과 디자인에 충실해 남녀노소 모두를 공략한 것이다. 자라를 비롯한 다른 해외 SPA(제조·유통 일괄형) 브랜드가 독특한 디자인으로 승부한 것과 대조적이다.
유니클로는 지난 겨울 극심한 한파로 '히트텍', '후리스' 등 방한 제품 판매율이 오른 점을 의미있게 봤다. 또 영업과 마케팅 업무간 경계를 없애고 협업을 강화한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반적으로 지출을 줄여 영업이익을 개선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유니클로가 아이부터 노인까지 착용할 수 있는 옷과 액세서리를 두루 내놔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며 "롯데쇼핑이 2대 주주여서 롯데의 유통망을 확보한 것도 큰 강점"이라고 말했다.
양성희 기자 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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