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베이글녀' 이제니, 돌연 미국으로 떠난 이유는..
1990년대 ‘원조 베이글녀’ 배우 이제니(39)가 근황을 전한다.
이제니는 1994년 SBS 특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제니가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린 것은 MBC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에 출연하면서다.
이제니는 <남자 셋 여자 셋>의 히트와 함께 인지도 역시 크게 올렸고 ‘베이글’ 한 외모로 남성 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당시 인기를 바탕으로 이제니는 2000년 MBC 시트콤 <뉴 논스톱>, 2004년 MBC 드라마 <황태자의 사랑> 등에도 출연했다.
주로 조연급 연기를 펼쳐 온 이제니는 2004년 돌연 미국 로스엔젤레스로 떠났다. 2007년 섹시 화보 촬영을 끝으로 이제니는 연예계를 사실상 은퇴, 대중에게 잊혀 왔다. 이제니는 웹 디자이너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이제니는 2011년 방송한 tvN 예능 프로그램 <택시>에 출연해 “이미지가 고정돼 있어 맡을 수 있는 역할도 한정돼 있었다”며 “주로 밝은 막내 역을 맡았는데 익숙해지니까 쉽게 느껴졌다. 그 점이 지겨웠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지 탈피를 위해 섹시 화보를 세 번이나 찍었다”며 “이 역시 서른을 넘기면 흉할 것 같아 연예계를 떠났다”고 덧붙였다.
이제니는 같은 해 방송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오랜 미국 생활로 인해 신조어인 베이글녀의 의미를 몰랐다”며 “나중에 베이글녀 뜻을 알고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니는 베이글녀로 꼽히는 배우 신세경과의 비교와 관련해 “신세경은 이제 막 스무 살이다. 신세경은 그냥 어리고 예쁜 것이고 내가 진짜 원조다”고 설명했다.
TV조선은 4일 “새 예능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 <꿈꾸는 사람들이 떠난 도시-라라랜드>에 이제니가 출연을 확정했다”며 “비연예인 이제니의 솔로 라이프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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