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2'→'팔로우미10', 임현주의 도전 [인터뷰]

조혜진 기자 2018. 9. 2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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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방송인 임현주는 최근 흥미를 찾아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재미를 느끼는 만큼 준비하는 과정까지도 지루하지 않다는 그다. 흥미 못지않게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사람의 도전, 또 다른 임현주의 모습이 궁금해지는 이유다.

대학 시절 모습을 아름답게 남겨놓고자 4학년에 덜컥 한 대학 매거진 모델에 도전했던 임현주는 이를 계기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하트시그널2’에도 출연하게 됐다. 상상 이상의 큰 관심을 받을 줄 몰랐기에 출연을 결심하는 것도 크게 어렵진 않았다. 그저 ‘가서 뭘 입지’ 생각하며 짐을 챙기고, 다양한 사람들과 만난다는 설렘이 자리할 뿐이었다.

그렇게 찾아간 ‘하트시그널2’에서 그는 인생에서 큰 이슈로 남을만한 추억과 좋은 사람들을 얻었다. 방송을 통해 제삼자의 입장에서 무심코 하는 자신의 행동이나 말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됐다는 그에겐 프로그램 자체가 성장이었다. 특히 그는 “전에는 저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내가 이렇게 연애를 해도 되나’ ‘내가 잘하고 있는 게 맞나’ 했었다. 그런데 프로그램하면서 ‘나라는 사람도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매력적이구나’ ‘나도 충분히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람이라구나’라는 걸 깨달았다”고 이야기했다.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은 그에게 또 다른 방향을 제시해주기도 했다. 방송 활동을 하게 된 지금도 “디자인을 아예 놓지는 못할 것 같다”며 애정을 보인 그는 출연 당시만 해도 연예계 진출에 대한 생각은 하지 못했다. 대학 때는 패션 MD를 꿈꿨다는 그는 방학 때마다 회사에서 인턴 생활을 보냈다. 하지만 막상 팍팍한 현실을 마주하자 일을 하면서도 흥미보단 퇴근에 대해 생각하는 자신을 발견했다고 했다. 회의감을 느끼고 있던 차에 겪은 ‘하트시그널2’라는 색다른 경험은 또 다른 꿈을 꾸게 했다.


흥미를 좇아 새로운 꿈을 찾은 임현주는 최근 케이블TV 패션앤 예능프로그램 ‘팔로우미10’을 통해 MC 도전까지 하게 됐다. 그는 “회사를 다닐 땐 열심히 해서 멋진 MD가 되어야지 이런 생각이 들기보단 집에 언제 가지를 먼저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 ‘팔로우미10’을 하면서는 조금이라도 팁을 주려 공부하고 준비하는 시간이 너무 재밌다”고 밝혔다.

누군가는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엔 늦은 나이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임현주는 안정적인 삶을 포기하고 도전에 나섰다. 임현주는 “이왕 하기로 한 이상, 적성에 맞고 흥미롭기 때문에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설렘이 더 크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임현주는 ‘팔로우미10’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관찰 예능이었던 ‘하트시그널2’와 달리 ‘팔로우미10’은 스튜디오 형 예능임과 동시에, 뷰티 정보를 줘야했고, 혼자 콘텐츠를 촬영해야 하는 일도 많았다. 아직은 다소 어색하고 어려운 일이었지만 “첫 셀프카메라의 자기소개만 무려 50번을 촬영할 정도였다”는 그에게선 잘 해내고자 하는 열정과 그에 뒤지지 않는 노력이 엿보였다.

임현주는 “이전엔 연애할 때의 제 모습이 많이 나왔지만 그건 극히 일부의 모습이지 않나. ‘팔로우미10’ 촬영하면서는 친구들 혹은 나 혼자 있을 때의 인간적인 모습들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번 ‘팔로우미10’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모습을 설명했다. 또 그는 “사람한테 네 가지의 인격이 있다더라. 혼자 있을 때, 연애할 때, 친구랑 있을 때, 가족이랑 있을 때. 제가 아직은 그중 하나만 보여드렸다”며 다양한 면면을 보여주고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임현주는 자신이 재밌게 할 수 있는 일을 찾아가는 과정을 지나고 있었다. 그는 흥미를 좇으면서 그만큼 자연스럽게 공부도, 준비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임현주만의 매력, 특징을 찾는 걸 첫 번째 목표로 잡았다는 그가 앞으로 보여줄 다양한 모습, 이후 차근차근 이뤄갈 또 다른 목표들에 기대가 모인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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