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세이브'만으론 이길 수 없다..TOP 10 GK 중 7명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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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무리 빛나는 슈퍼 세이브가 있다해도, 결국 축구는 골을 넣을 수 있어야 이기는 경기다.
좋은 활약을 펼치는 골키퍼들이 유독 눈에 띄는 대회지만, 이들 중 대부분은 토너먼트 산이 가파질수록 하나둘 짐을 싸고 있다.
FIFA가 발표한 이번 대회 세이브 랭킹 중간 순위 TOP 10에 속한 선수 중 8강 진출 팀에 오른 골키퍼는 단 세 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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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제 아무리 빛나는 슈퍼 세이브가 있다해도, 결국 축구는 골을 넣을 수 있어야 이기는 경기다. 좋은 활약을 펼치는 골키퍼들이 유독 눈에 띄는 대회지만, 이들 중 대부분은 토너먼트 산이 가파질수록 하나둘 짐을 싸고 있다.
2018 FIFA(국제축구연맹) 러시아 월드컵이 어느덧 64경기 중 56경기를 치렀고, 대회장에 남은 팀도 여덟 팀 밖에 없다. 그런 상황서, 슈퍼 세이브 기록과 대회에 남아 있는 8강 진출 팀의 흥미로운 관계가 새삼 눈에 띈다.
FIFA가 발표한 이번 대회 세이브 랭킹 중간 순위 TOP 10에 속한 선수 중 8강 진출 팀에 오른 골키퍼는 단 세 명뿐이다. 단순히 떠올리자면 최고의 골키퍼가 있는 팀이 성과도 좋을 것 같지만, 이번 대회선 유독 골키퍼들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탈락의 고배를 마신 팀이 많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수많은 수문장 중 랭킹 1위는 16강에서 브라질에 막혀 짐을 싼 기예르모 오초아다. 오초아는 네 경기 360분을 뛰며 25개의 세이브를 펼쳤다. 특히 브라질전 한 경기에서만 무려 10개의 슈퍼 세이브를 기록했다. 하지만 오초아의 선방도 불구하고 멕시코는 승리를 거두지 못했고, 끝내 0-2로 패하며 대회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슈퍼세이브가 브라질의 공격을 최소화시켰지만, 애석하게도 이를 넘어설 만한 득점이 끝내 터지지 않았다.

2위 카스퍼 슈마이켈도 이미 남은 월드컵을 집에서 TV로 보고 있다. 슈마이켈은 네 경기서 21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특히 16강 크로아티아전에서, 골키퍼의 존재감을 크게 빛냈던 바 있다. 덴마크는 팽팽하던 연장 후반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사실상 회복이 불가능한 시간이었기에, 페널티킥 허용은 곧 덴마크의 탈락이나 다름 없었다. 그러나 슈마이켈은 루카 모드리치의 킥을 정확하게 읽고 막아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고, 끝내 승부차기까지 승부를 끌고 갔다. 선방 기록에는 남지 않겠지만, 승부차기에서도 무려 두 개의 슛을 막아내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이와 같은 활약은 세 개의 슛을 실패한 덴마크의 불운 속에 빛이 바랬다.
4위와 5위는 아시아에서 나왔다. 4위는 일본의 가와시마 에이지, 5위는 바로 한국의 조현우다. 가와시마는 4경기서 16개의 세이브를, 조현우는 3경기서 14개의 세이브를 각각 기록했다. 두 팀 모두 상대적으로 열세였던 팀의 전력 속에서도 고군분투하며 무수히 많이 몸을 날리며 골문을 지켰다. 그러나 선방만으로 승리를 부를 수는 없었던 탓에, 두 팀은 각각 16강 탈락과 조별 라운드 탈락이라는 다소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이 밖에도 독일의 마누엘 노이어가 11개, 콜롬비아의 다비드 오스피나가 10개로 각각 TOP10 안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들 모두 이름값 높은 골키퍼들이 나름대로 제 몫을 해줬지만, 그럼에도 8강에서 이름을 찾아볼 수는 없는 상황이다. 슈퍼세이브들의 골키퍼들의 활약은 눈부셨지만, 최고의 골키퍼 10명 중 무려 일곱 명이 8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 월드컵 TOP SAVE 골키퍼 중간 순위
1위: 기예르모 오초아(멕시코), 360분, 25세이브
2위: 카스퍼 슈마이켈(덴마크), 390분, 21세이브
3위: 이고르 아킨페프(러시아), 390분, 14세이브 *8강 진출
4위: 가와시마 에이지(일본), 360분, 14세이브
5위: 조현우(대한민국), 270분, 13세이브
6위: 얀 좀머(스위스), 360분, 12세이브
7위: 페르난도 무슬레라(우루과이), 360분, 11세이브 *8강 진출
7위: 로빈 올센(스웨덴), 360분, 11세이브 *8강 진출
9위: 마누엘 노이어(독일), 270분, 11세이브
10위: 다비드 오스피나(콜롬비아), 390분, 10세이브
글=안영준 기자(ahnyj12@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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