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달라지는 골프룰은? "선수에겐 엄격, 아마추어는 쉽게~"
유인근 2018. 12. 11. 05: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 1월 1일부터 일부 골프룰이 바뀐다.
라운드 때 벙커 모래와 해저드 물에 클럽이 닿아도 벌타가 없고 깃발을 꽂은 채 퍼팅을 할 수 있다.
골프 중계를 볼 때 흔히 보는 모습 중 하나가 캐디가 선수의 어드레스 방향과 퍼팅라인을 꼼꼼히 살펴주는 장면을 보고 "무슨 프로가 그래?"라며 의아해했던 경우가 적지 않았다.
또 벙커에서 칠 수 없을 때는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하고 2벌타를 받고 벙커 밖으로 나와서 칠 수 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유인근 선임기자]내년 1월 1일부터 일부 골프룰이 바뀐다. 라운드 때 벙커 모래와 해저드 물에 클럽이 닿아도 벌타가 없고 깃발을 꽂은 채 퍼팅을 할 수 있다. 거리측정기 사용이 허용되지만 캐디가 선수의 퍼팅라인을 봐주는 것은 금지다. 이는 5시간 씩 걸리는 지루한 경기를 좀 더 빠르게 유도하기 위한 목적이지만 아마추어 골퍼들은 좀 더 쉽고 편하게 골프를 칠 수 있어 환영하는 분위기다. 골프룰 개정은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왕립골프협회(R&A) 협의를 통해 4년 주기로 개정되는데 새롭게 바뀌는 대표적인 골프룰을 정리해봤다.
우선 경기 진행을 좀 더 빠르게 진행하기 위한 룰 개정이 눈에 띈다. 종전에는 거리가 많이 남은 사람 순서로 플레이했는데 새로운 규정에는 준비된 플레이어가 먼저 공을 칠 수 있다. 또 분실구를 찾는 시간도 5분에서 3분으로 줄어든다. 스트로크를 하는데도 기존 45초에서 40초를 넘지 않도록 규정했다. 늑장 플레이를 막기 위해서다. 최대타수 한계 설정룰도 생겼다. 플레이 속도를 높이기 위해 각 대회 조직위원회에서 협의를 통해 홀마다 최대타수 한계를 정한다. 최대타수로 정해진 스코어 이상을 기록하면 해당 플레이어는 정해진 최대타수를 적용한 뒤 다음 홀로 이동하게 된다. 퍼팅룰도 바뀐다. 온그린 상태에서는 깃대를 뽑고 퍼팅을 해야했지만 2019년부터는 그린위에서 퍼팅을 할 때도 깃발을 꽂은 채로 할 수 있다. 모두 경기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한 룰 개정이다.
더 엄격해진 골프를도 있다. 새해부터는 캐디가 선수 뒤에서 방향을 봐주는 것이 금지된다. 골프 중계를 볼 때 흔히 보는 모습 중 하나가 캐디가 선수의 어드레스 방향과 퍼팅라인을 꼼꼼히 살펴주는 장면을 보고 “무슨 프로가 그래?”라며 의아해했던 경우가 적지 않았다. 내년부터는 이런 모습을 볼 수 없다. 캐디가 선수 뒤에서 샷의 방향을 봐줄 수 없고 그린에서도 선수의 퍼팅 라인을 봐줄 수 없다. 지금까지 캐디에 의존해 시키는대로만 하던 선수들은 비상이 걸렸다. 그러나 연습라운드 때만 가능했던 GPS가 장착된 시계 등 거리측정기 사용은 허용된다.
특히 일반 아마추어들에게 반가운 룰 개정도 있다. 내년부터는 벙커 모래에 클럽이 닿아도 무벌타다. 벙커에서 볼 주변에 흩어져 있는 나뭇잎이나 나뭇조각 등을 치우거나 손이나 클럽으로 경기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모래에 접촉한 경우 벌타가 없다. 또 벙커에서 칠 수 없을 때는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하고 2벌타를 받고 벙커 밖으로 나와서 칠 수 있다. 해저드에서도 클럽이 물에 닿아도 벌타를 받지 않는다. 드롭은 서서 어깨 높이에서 하던 것을 무릎 높이에서 할 수 있게 완화됐다. 우연한 투터치의 경우도 무벌타가 적용된다. 누구나 한 두번쯤은 그린 주변에서 웨지로 어프로치를 하다 의도치 않게 공이 헤드에 두 번 맞아 난처했던 경험을 해봤을 터다. 이전에는 1벌타가 주어졌지만 내년 개정될 규칙에서는 반갑게도 벌타가 없다.
ink@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포츠서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