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창 사망..'1987' 실존인물, 박처원·이근안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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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박종철 열사의 사망 원인을 "책상을 '탁'치니 '억'하고 쓰러졌다"고 말한 강민창 전 내무부 치안본부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강 전 본부장은 박 열사의 사인을 은폐하려 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고, 1993년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강 전 본부장 외에도 '1987' 속 실존인물인 박처원 대공처장은 19년 전 노환으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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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1987년 박종철 열사의 사망 원인을 “책상을 ‘탁’치니 ‘억’하고 쓰러졌다”고 말한 강민창 전 내무부 치안본부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강 전 본부장은 지난 6일 오후 11시40분께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6세.
강 전 본부장의 존재는 지난해 12월 27일 개봉한 영화 ‘1987’로 인해 다시 주목받았다. 배우 우현이 맡은 인물로, 영화에서는 박처원 대공처장 역을 맡은 김윤석이 “책상을 ‘탁’치니 ‘억’하고 쓰러졌다”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강 전 본부장의 입에서 나왔다.

이후 강 전 본부장은 박 열사의 사인을 은폐하려 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고, 1993년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그는 “간첩 잡고 사상범 잡는 게 영원한 애국인 줄 알았는데 애국도 정치 색깔에 맞춰서 애국해야 하나”라는 등의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고, 종교계의 거센 반발을 사면서 교단에서 면직됐다.
80대 노인이 된 이근안은 지난 1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가 인터뷰를 시도하자 “30여 년 전 얘기다. 본인 기억도 잘 안 나고, 관련된 사람들 다 죽고 나 혼자 떠들어 봐야 나만 미친놈 된다. 살 거 다 살고 나와서 지금 이렇다저렇다 얘기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박지혜 (nonam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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