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트리] 수능 끝, 여행 시작..날씨에 예민한 교통수단은?
우리 수험생분들, 오늘 하루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가뜩이나 마음도 긴장되는데 날씨까지 추웠으면 더 힘들었을텐데요.
영하권으로 떨어졌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날씨도 수험생들에게 응원을 보내듯 온화했습니다.
이제 시험도 끝이났고 이럴 때 생각 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여행'이죠.
여러분들은 여행을 가실 때 어떤 교통수단을 많이 이용하시나요?
자동차와 기차, 비행기 그리고 배까지 정말 다양한 교통수단이 있는데요.
이 중 날씨에 가장 예민한 교통수단 중 하나가 바로 비행기입니다.
그럼 비행기의 운항여부를 어떻게 결정하는지 알고 계시나요?
첫 번째로 예측날씨가 아닌 현재 기상 상태로 운항이 결정됩니다.
특히 가까운 국내선의 경우 한 시간 정도 후의 날씨가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제 하에 항공기 운항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고 하고요.
두 번째는 지역의 특수성과 승객의 편의를 고려해서 결정이 됩니다.
예를 들어 제주도와 같이 비행기를 이용하지 않으면 이동하기 불편한 경우가 해당되는데요.
이렇게 어쩔 수 없이 운항해야만 하는 경우에는 항공기에 연료를 평소보다 더 많이 탑재하고요.
이유는 날씨가 급격하게 나빠졌을때 상공에서 일정시간 대기하다가 착륙하는 경우를 대비해서라고 합니다.
최선을 다하신 수험생분들 이번 주말에는 가까운 곳으로 여행 떠나보시 것은 어떨까요.
지금까지 날씨트리였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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