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못 벗은 부산..분양은 예정대로(?)

2018. 8. 3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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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8ㆍ27대책'에서 부산시 대부분이 규제지역으로 남으면서 분양을 앞둔 단지들이 초긴장 상태다.

곧 분양에 나설 '힐스테이트 연산'과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가 만약 흥행에 실패한다면 다른 단지들도 정부의 규제 해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시기를 조절할 것이란 분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연제구에 1651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연산'을 시작으로 조정대상지역(해운대ㆍ연제ㆍ동래ㆍ수영ㆍ남ㆍ부산진구)을 중심으로 대단지들이 잇달아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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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 연산ㆍ동래 아이파크
재개발 단지 흥행 시험대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정부의 ‘8ㆍ27대책’에서 부산시 대부분이 규제지역으로 남으면서 분양을 앞둔 단지들이 초긴장 상태다. 곧 분양에 나설 ‘힐스테이트 연산’과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가 만약 흥행에 실패한다면 다른 단지들도 정부의 규제 해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시기를 조절할 것이란 분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연제구에 1651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연산’을 시작으로 조정대상지역(해운대ㆍ연제ㆍ동래ㆍ수영ㆍ남ㆍ부산진구)을 중심으로 대단지들이 잇달아 분양한다. 온천2구역에 들어서는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3853가구)와 부산 연제구 거제2구역을 새단장한 ‘부산 거제2’(가칭ㆍ4470가구) 등 주로 원도심 재개발 단지들이다.

올해 상반기 부산 지역 평균 청약경쟁률(1순위)은 11.34대 1로, 지난해 상반기(34.92대 1)보다 크게 낮아졌다. 하지만 6월 화명2구역을 재개발한 ‘화명 센트럴 푸르지오’는 평균 청약경쟁률이 77.44대 1로 매우 높았다. 입지에 따라 온도 차가 크다. 국토부가 부산을 조정대상지역으로 남겨둔 가장 큰 이유도 재개발 지역 단지들의 분양이 잇따르면 과열이 재발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분양 예정 단지들은) 부산에서도 입지가 우수한 곳들로 완판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다만 규제가 계속되는데다 워낙 대단지들이 많아 안심할 순 없다는 지적도 있다. 부산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 뒤 아직 초대형 단지 분양은 없었단 점에서 실수요가 과연 얼마나 받쳐줄지 가늠하기 쉽지 않다.

분양 업계 관계자는 “분양 시장은 대출에 매우 예민하게 반응한다”며 “조합과 건설사의 고민이 깊을 것”이라고 말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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