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스터N 돌풍에..현대차 고성능모델 쏟아낸다
후속작 '투싼N' 2021년 출시..고성능 SUV로 라인업 확장

3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지난달 사전계약을 시작한 벨로스터N이 이달 27일까지 총 778대 판매됐다.
이는 영업일 기준 한 달 만에 기록한 수치다. 현대차는 내부적으로 올해 벨로스터N 판매 목표를 300대로 수립했지만,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서 벨로스터N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벨로스터N은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의 핵심 모델로, 유럽에서 출시한 i30 N을 잇는 두 번째 작품이다. 최고출력 275마력(㎰), 최대토크 36.0(kgf·m)의 N 전용 고성능 가솔린 2.0 터보 엔진과 N 전용 6단 수동변속기 등 동력성능을 갖췄다. 국내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수동형 모델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판매량은 '흥행 대박'으로 평가된다.
벨로스터N 흥행의 일등공신은 대형 마케팅이 꼽힌다. 현대차는 지난 6월 개막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경기장 광고판에 'HYUNDAI N'을 노출시키며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FIFA 공식 후원사인 현대차는 월드컵 경기장 안에 설치된 광고판(A보드)에서 진행되는 광고 3개 중 2개를 N 브랜드로 내세웠다. 한 경기당 노출되는 전체 현대차 광고 중 N 브랜드 노출이 70%나 된다고 전해진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마블의 역작 '앤트맨과 와스프'의 흥행 대박도 벨로스터N 판매 질주에 윤활유 역할을 했다. 현대차는 이달 초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 마블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에 벨로스터와 싼타페, 코나를 등장시켜 주요 장면에서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벨로스터N은 올 4분기 미국 시장에도 출시할 예정이어서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
벨로스터N의 흥행 돌풍으로 현대차의 'N' 브랜드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벨로스터N 후속작으로 준중형 고성능 SUV인 '투싼N'이 2021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 세계적으로 SUV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만큼 고성능 브랜드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주행성능도 벨로스터N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으로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자동차업계에서는 투싼N과 더불어 인기 모델인 소형 SUV '코나N'과 중형 모델 '싼타페N' 동시 출시도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현대차 관계자는 "벨로스터N 후속작은 현재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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