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는 없다"..동심 파괴 대가로 해고된 미국 교사

우상규 2018. 12. 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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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는 없다."

미국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이 한 마디 때문에 직장에서 쫓겨났다고 BBC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주 시더 힐스 스쿨에서 대체교사로 일하던 이 교사는 만 6∼7세 학생들(초1)에게 "산타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해당 교사는 과거에도 비슷한 발언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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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는 없다.”

미국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이 한 마디 때문에 직장에서 쫓겨났다고 BBC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주 시더 힐스 스쿨에서 대체교사로 일하던 이 교사는 만 6∼7세 학생들(초1)에게 “산타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르네 로브타르 몬트빌 지역 교육감은 “이 일로 마음이 속상하고 불편하다”며 해당 교사가 앞으로 관내에서 수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어린 시절 상상력(wonder)’을 지켜주는 것은 중요하다”며, 산타와 함께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공유하면서 “나는 (산타를) 믿는다”는 문구를 적기도 했다.

해당 교사는 과거에도 비슷한 발언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학생들에게 빠진 이를 가져가는 ‘이빨 요정’(tooth fairy)과 부활절에 달걀을 나눠주는 ‘부활절 토끼’(Easter bunny)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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