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이계청 핸드볼 감독 "당연한 우승? 선수들은 큰 부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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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또 한번 아시아 정상에 섰다.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고르 폽키 치치부르에서 열린 중국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핸드볼 결승에서 29-23(12-9 17-14)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 핸드볼은 대회 2연패, 통산 7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다.
이계청 감독은 우승 후 환한 미소를 지어보이면서도 "당연하다는 생각이 선수들이나 나에게는 큰 부담이 된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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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스1) 맹선호 기자 =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또 한번 아시아 정상에 섰다. '아시아에는 적수가 없다'는 말을 증명하듯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6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고르 폽키 치치부르에서 열린 중국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핸드볼 결승에서 29-23(12-9 17-14)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 핸드볼은 대회 2연패, 통산 7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다. 1990 베이징 대회에서 핸드볼이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한국은 2010 광저우 대회를 제외하고 7차례 정상을 정복했다.
여자 핸드볼은 금메달을 따줄 것이라는 기대를 충족하는 결과다. 모두 당연하게 생각했으나 선수나 감독에게는 부담이었다. 이계청 감독은 우승 후 환한 미소를 지어보이면서도 "당연하다는 생각이 선수들이나 나에게는 큰 부담이 된다"고 토로했다.
인천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한 김온아도 "철저한 연습이 결과로 나왔다. 여자 핸드볼은 훈련량으로 승부를 보는 종목이다. 열심히 해서 금메달을 이뤘다고 생각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도 쉽지 않았다. 주축을 이뤄줄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졌고 유소정, 박새영, 송지은 등 어린 선수들이 합류했다.
이계청 감독은 "부상으로 주축 선수들이 빠진 상태다. 걱정도 많았다. 힘들었고 우려도 많았지만 선수들이 하나가 돼 끝까지 열심히 해줬다"고 말했다.
힘든 상황에서도 핸드볼 대표팀은 이겨냈다. 이날 중국과의 경기에서도 후반 한때 2점 차이까지 추격을 당했지만 골키퍼 박새영의 선방과 정유라, 유현지의 연속골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이계청 감독은 "중국이 큰 신장을 잘 이용했다. 준결승전에서 일본도 중국에 고전했다"며 "신장을 앞세워 알아도 막지 못하는 변칙플레이를 사용했다. 우리가 신장에서는 열세였지만 끝까지 집중해줬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mae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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