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인터뷰] "데뷔 전부터 자체 제작돌" ..디크런치의 본격 서막

파이낸셜뉴스 2018. 10. 2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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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올에스컴퍼니 제공

그룹 디크런치(D-CRUNCH)가 지난 8월 6일 정식 데뷔,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약 6주간의 활동을 성공리에 마무리한 디크런치는 자작곡으로 구성된 데뷔 싱글 ‘0806’을 통해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와 라이브 실력을 선보였다.

특히 멤버 전원이 직접 안무, 작사, 작곡, 랩 메이킹에 참여해 플레이어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이후 약 2개월여 만에 그룹의 색깔을 더욱 확실하게 담은 앨범으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데뷔 활동을 무사히 마무리했는데 많은 걸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디크런치가 배운 것을 토대로 이번 활동에는 9명 각각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활동이 될 것 같아요. 데뷔 때와는 색다른 설렘이 있어요.”(현욱)

“데뷔 싱글 ‘0806’에는 어둡고 힙합적인 모습과 개구쟁이 같은 면모를 보여주기 위한 곡으로 활동했어요. 더 나아가 이번 앨범에서는 네 가지 색깔의 보여줄 예정이에요. 따뜻한 느낌의 힐링 송을 비롯해 창작자의 고민을 담은 세련된 분위기의 곡, 팬분들을 위한 팬송을 담았어요. 특히 한층 강력해진, 폭발적인 에너지와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디크런치의 모습도 볼 수 있어요.”(O.V)

현재 수많은 아이돌 그룹들이 탄생,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경쟁은 그만큼 치열하다. 좋은 음악을 전제로 할 경우, 결국 대중의 마음을 움직이는 쪽은 그룹만이 가진 매력일 터. 디크런치는 ‘자체 제작돌’ 수식어로 활동을 시작한 만큼 ‘각자의 개성’을 한 가지 음악 안에 녹여내는 것이 그룹이 가진 장점이다. 그리고 그 장점을 이용, 세계적인 그룹이 되기 위한 발판을 마련 중이다.

“디크런치는 한 단어로 카멜레온 같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9명이 모두 힙합을 모토로 두고 있지만, 모두 각자 좋아하는 장르가 다른 편이에요. 그리고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많아요. 자유롭게 음악 작업을 하는 편인데 이런 아이디어들을 모두 조합했을 때 전혀 다른 색깔이 나와요.”(O.V)

“저희의 롤모델은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이에요. 지금은 세계적인 그룹이 되었지만, 그 이후 행보가 더욱더 멋진 것 같아요. 연차가 쌓였음에도 모든 무대에서 정말 열심히 하시고 계속해서 나아가는 것, 노력하는 모습이 존경스럽고 감명 깊어요. 그런 길을 저희도 따라가고 싶어요.”(현욱)

“저희에게 현재 가장 중요한 건 디크런치의 정체성이 형성되고, 인지도를 쌓는 거예요. 디크런치의 노래를 들으면 디크런치가 떠오를 수 있는 영역이 구축됐으면 좋겠어요.그 이후에는 빌보드 핫100 차트 1위를 목표로 삼고 싶어요. 이 역시 저희가 만든 노래를 더 많은 분에게 알릴 수 있어서인 것 같아요.”(디크런치)

▲ 사진=올에스컴퍼니 제공

디크런치는 데뷔 전 네이버 뮤지션 리그에서 유닛 ‘급식단’으로 참가해 최종 6팀에 뽑혀 앨범 제작 기회를 가진 바 있다. 신인 그룹으로서 이례적인 행보다. 스스로 음악을 만들고 도전하며 기회를 만들어나가고 있는 셈. 누구보다 자신들이 몸담은 그룹에 대해 잘 아는 만큼, 확고한 목표를 그리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팬들이 함께한다. 아직 신인이지만, 지속해서 늘어나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좋은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항상 하는 말이지만, 디크런치라는 그룹을 좋아해주시는 팬분들에게 감사함을 느껴요. 그런 마음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음 앨범, 그다음 앨범 또한 노력해서 항상 성장하고 발전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현욱)

“팬분들께서 ‘항상 뒤에서 응원할게, 너희를 믿어’ 이런 말을 자주 해줘요. 뒤에 있다고 해서 앞만 보고 가는 게 아니라 팬분들과 같이 오래오래 걸어가고 싶어요.”(현오)

“만나 뵙게 된 지 얼마 안 됐지만, 저희에게는 필수적인 존재가 된 것 같아요. 저희가 연습하는 데 있어서 원동력을 얻게 되고 저희의 삶 안에 녹아들었어요. 팬분들이 없다면 많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을 해요.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서 오래 뵙고 싶어요.”(O.V)

“아직 부족한 저희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해요. 저희의 편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고, 영원히 함께하고 싶어요.”(딜란)

“팬분들에게 자주 드렸던 말인데 공식적으로 드리고 싶은 말이 있어요. 자주 못 봐도 되니까 길게 오래오래 저희를 사랑해주시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어요.”(현우)

“매번 무대를 할 때마다 찾아와준 팬분들에게 감사해요. 팬분들이 활력소가 된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디크런치가 될게요.”(찬영)

“1집 활동 당시에도 많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도 죽을 때까지 함께 하고 싶어요. 사랑하는 우리 팬분들을 실망하게 하는 일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열심히 하겠습니다.”(정승)

“항상 무대에 설 때마다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앞으로도 더더욱 나아가는 디크런치를 보여 드릴 테니 많은 관심과 사랑 주시기 바랍니다.”(현호)

“그리고 감기 조심하세요.”(민혁)

디크런치는 앨범의 전체적인 프로듀싱을 담당하는 만큼 그룹의 정체성, 나아가야할 방향성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다. 디크런치의 그룹명은 DIAMOND-CRUNCH(다이아몬드크런치)의 줄임말로 지구상에서 가장 단단한 물체인 다이아몬드를 부서뜨릴 만큼의 강렬한 퍼포먼스와 음악 파급력을 가진 팀이라는 의미다. 데뷔 전부터 프로 이상의 내공을 쌓아온 만큼, 수년 안에 기대해볼 법한 목표의 팀명이다.

/byh_star@fnnews.com fn스타 백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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