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증시 시가총액 독일 꺾고 세계 7위 부상

박형기 기자 2018. 12. 22.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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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증시의 시가총액(이하 시총)이 독일을 꺾고 세계 7위로 상승했다고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의 통계에 따르면 21일 현재 인도 증시의 시총은 2조800억 달러로, 세계 7위다.

각국 증시의 시총 규모는 미국이 27조 달러로 압도적 1위며, 그 뒤를 중국, 일본, 홍콩, 영국, 프랑스, 인도, 독일이 잇고 있다.

최근 인도 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은 미중 무역전쟁으로 미국과 중국증시 모두 타격을 받지만 인도는 무풍지대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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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 증시 시가총액 순위 - 블룸버그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인도증시의 시가총액(이하 시총)이 독일을 꺾고 세계 7위로 상승했다고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의 통계에 따르면 21일 현재 인도 증시의 시총은 2조800억 달러로, 세계 7위다.

각국 증시의 시총 규모는 미국이 27조 달러로 압도적 1위며, 그 뒤를 중국, 일본, 홍콩, 영국, 프랑스, 인도, 독일이 잇고 있다.

최근 인도 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은 미중 무역전쟁으로 미국과 중국증시 모두 타격을 받지만 인도는 무풍지대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인도는 13억 인구의 거대한 소비시장을 갖고 있어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세계경기 둔화의 역풍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MSCI 신흥시장 지수가 올 들어 17% 급락한데 비해 인도 센섹스 지수는 오히려 5% 상승했다.

이뿐 아니라 인도는 내년에 영국을 제치고 세계 5위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19일 보고서를 내고 인도가 2019년 식민종주국인 영국을 제치고 세계 5위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8년 현재 영국은 세계 5위의 경제대국이다. 그러나 한때 영국의 식민지였던 인도가 급성장하고 있는데 비해 영국의 성장은 정체돼 있다. 이에 따라 2019년 인도가 영국을 추월해 세계5위의 경제대국에 등극할 전망이다.

보고서를 작성한 PwC의 이코노미스트인 마이크 제이크먼은 “인도는 거대한 인구, 젊은 층이 더 많은 인구 구조상 빠른 경제성장을 할 수밖에 없다”며 “조만간 4위인 독일의 지위도 위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2017년 기준 세계 국내총생산(GDP) 순위는 미국, 중국, 일본, 독일, 영국, 인도, 프랑스, 브라질, 이탈리아, 캐나다 순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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