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스틸러] '리얼'의 한지은, '창궐'의 한지은..다음이 기대

전형화 기자 2018. 10. 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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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궐'이 개봉했습니다.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궁 안에 좀비가 그야말로 창궐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입니다.

한지은은 '창궐'에서 비중은 적습니다.

tvN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 한지은이 연기한 기생 애월을 눈여겨 본 사람들이라면 '창궐'의 경빈이 사뭇 다르다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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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전형화 기자]
'창궐'의 신스틸러 한지은.

'창궐'이 개봉했습니다.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궁 안에 좀비가 그야말로 창궐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입니다. 김성훈 감독과 현빈이 781만명을 동원한 '공조' 이후 다시 손을 잡아서 화제를 모았던 영화입니다.

영화에 대해 여러 말들이 많습니다만, 배우들은 주목할 만합니다. 악역을 맡은 장동건도 그렇고, 신뢰감을 주는 조우진도 좋습니다. 현빈은 그야말로 칼춤을 추며 날라다니죠.

여러 배우들이 눈에 띕니다만 다시 보게 된 배우도 있습니다. 하얀 옷의 이미지가 선명하게 남습니다. 경빈 역을 맡은 한지은입니다. '창궐'에선 두 명만 소복을 입습니다. 죽은 형을 기억하는 강림대군 역의 현빈. 그리고 죽은 세자의 아내 경빈 역인 한지은입니다.

한지은은 '창궐'에서 비중은 적습니다. 여느 재난물이나 좀비물에선 흔한 캐릭터일 수도 있었습니다. 수동적인 여성 캐릭터. 남자 주인공의 구원을 바라는 캐릭터. 남자 주인공에게 민폐를 끼치거나 복수의 동력이 되기 쉬운 캐릭터.

김성훈 감독은 생각이 달랐던 듯합니다. 한지은이 연기한 경빈은 물론, 현빈이 구해야 할 대상이지만, 결국은 그를 조선에 남게 하는 이유 중 하나로 그렸습니다. 그것도 그녀의 주체적인 선택으로 그렸죠. 조선을 떠나자는 시동생에게, 경빈은 갈테면 가라며 자신은 남겠다고 합니다. 그게 절대 민폐로 그려지지 않습니다. 칼싸움을 못해서 좀비와 직접 싸우지는 못 하지만 자신만의 싸움을 선택하는 것처럼 그려집니다. 그 선택을 납득시킨 건, 한지은의 노력 때문일 것입니다.
'창궐'의 신스틸러 한지은.

한지은을 관객들이 처음 인식한 건 '리얼'부터입니다. 그 '리얼'입니다. 한지은은 4200 대 1의 경쟁을 뚫고 오디션에 합격했습니다. 그리고 김수현의 여인으로만 남았습니다. 영화 속에서 철저하게 소비됐습니다. 배우의 노력도, 열정도, 제대로 관객에게 보여줄 수가 없었습니다.

'창궐'에선 다릅니다.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tvN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 한지은이 연기한 기생 애월을 눈여겨 본 사람들이라면 '창궐'의 경빈이 사뭇 다르다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가능성을 조금씩 다르게 보여주는 것이겠죠.

한지은이 '창궐'을 지나 다음 작품들 속에서 가능성 그 이상을 보여줄지, 그녀의 필모그라피는 이제부터 시작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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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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