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5' 에일리 "다이어트로 49kg까지..가장 우울했다" 눈물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히든싱어5' 에일리가 다이어트로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5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5'는 가수 에일리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에일리는 가수가 되기 위해 15kg을 감량했다는 도전자의 사연에 "저도 다이어트로 10kg을 감량했었다. 한창 기사났을 때 49~50kg였는데 정말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하루 종일 아무것도 안 먹은 상태로 무대에 올라서 노래했는데 너무 슬펐다. 저는 노래하는 가수인데 무대에 서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다이어트를 해야하니까"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에일리는 "다이어트 후엔 노래가 안 나오는 걸 아니까 속상했다. 마른 몸으로 노래하니까 100%를 못 보여줬다. 보기엔 좋았겠지만 실제로는 가장 우울했던 시기다. 그래서 신경 안 쓰기로 했다. 지금 너무 행복하고 스스로의 몸을 사랑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