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타임] 북한, 대홍단 왕 감자 이어 '왕 배추' 등장

장 휘 2018. 12. 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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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농업 생산량 증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홍단군에서는 올해 사상 최대 감자 수확량을 기록했고 평양에서는 10kg에 달하는 대형 배추가 재배됐다.

지난달 19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대홍단군의 근로자들이 정보당 평균 51.5t, 최고 70여t의 감자를 생산하여 최고 수확 년도 수준을 돌파하는 혁신을 창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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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휘의 북한엿보기]
배추 한 포기 10kg…김치에 제격
왕 배추 원조는 ‘대홍단 왕 감자’
김정은, 올해만 삼지연 세번 방문

북한서 육종된 10kg짜리 대형배추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최근 농업 생산량 증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홍단군에서는 올해 사상 최대 감자 수확량을 기록했고 평양에서는 10kg에 달하는 대형 배추가 재배됐다. 지난 10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삼지연 감자가루생산공장을 현지지도했다.

‘왕 배추의 등장’

지난달 22일 북한 조선중앙TV에 대형 배추가 등장했다. 이 배추의 명칭은 ‘배추-93호’다. 무게는 10.66kg에 달하며 성인 남성이 들고 있는데도 거의 상체를 다 가린 모습이다.

조선중앙TV는 “평양남새(채소)과학연구소 사동 분소가 새로운 채소 품종들을 육종 도입하기 위한 연구사업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또 “평양 지방에서 생육 길이 100일 내지 105일 되는 가을 재배 품종으로 영양학적 측면에서 비타민과 당 함량이 높아 김치를 하면 맛있고 오래 간다”고 했다.

김 위원장이 삼지연감자가루생산공장의 감자 저장고를 둘러보고 감자 더미에 앉아 현지 간부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사진=연합뉴스)

대홍단 왕 감자…김정일 지시로 시작

왕 배추보다 먼저 등장한 것은 바로 ‘왕 감자’다. 북한 양강도에 자리 잡고 있는 대홍단군은 ‘동글동글 왕 감자 대홍단 감자’로 시작하는 노래가 있을 정도로 북한의 감자 생산지로 유명한 곳이다.

대홍단군에 살다 온 한 탈북자는 “대홍단에서는 정말 감자가 많이 난다. 대홍단 감자 노래도 그 때문에 생겨난 것”이라며 “김정일이 90년대에 대홍단을 현지 지도하고 감자 혁명이 진행됐다. 감자 알이 정말 크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19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대홍단군의 근로자들이 정보당 평균 51.5t, 최고 70여t의 감자를 생산하여 최고 수확 년도 수준을 돌파하는 혁신을 창조했다”고 전했다.

농사동 농장에서 정보당 평균 52.6t의 수확량을 기록하고 1만t 이상의 감자를 생산해 올해 감자 생산계획을 126.2%로 넘쳐 수행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이밖에 흥암 농장에서는 감자 정보당 평균 52.5t, 신덕농장에서 52.1t을 낸 것을 비롯해 군 안의 많은 농장에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고도 부연했다.

김정은, 감자 생산 독려

배추 재배를 대대적으로 조선중앙TV에 보도한 것과 함께 김 위원장은 현지지도를 통해 농업 생산량 증대를 독려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에 이어 김 위원장은 지난 10월 양강도 삼지연 감자가루생산공장을 방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이곳을 방문해 “불리한 기후조건에서도 감자 농사에서 높은 수확을 이룩한 데 대해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김 위원장이 이곳에서 삼지연군 간부들과 감자 더미에 앉아 기념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북한, 대홍단 왕 감자 이어 ‘왕 배추’ 등장

장 휘 (huirir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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