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사회' 파격 노출? 베드신엔 의미가 있다[무비와치]

뉴스엔 2018. 8. 3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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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작이라면 문제작, 진짜 어른만을 위한 영화 '상류사회'(감독 변혁)가 8월 29일 개봉했다.

최근 이렇다 할 성인영화가 없던 차에, 변혁 감독의 세련된 연출력과 명품 배우 군단으로 무장한 '상류사회' 개봉을 반기는 이들도 적지 않다.

변혁 감독의 말에 따르면 이들 두 사람의 베드신은 사전 협의된 것보다 덜 야하게 찍었고, 편집 과정에서도 수위를 조절하며 몇 장면을 덜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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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문제작이라면 문제작, 진짜 어른만을 위한 영화 '상류사회'(감독 변혁)가 8월 29일 개봉했다. 개봉 전부터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장악하며 화제성 만큼은 꽉 잡았던 이 영화. 특히 주연 배우 박해일과 수애의 파격적인 베드신이 나온다고 해 예비 관객의 호기심을 제대로 불러 일으켰고, 시사회 후에는 의외의 복병(?) 윤제문의 정사신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최근 이렇다 할 성인영화가 없던 차에, 변혁 감독의 세련된 연출력과 명품 배우 군단으로 무장한 '상류사회' 개봉을 반기는 이들도 적지 않다. 단순히 '얼마나 야할까' '과연 어디까지 노출할까'에만 호기심이 맞춰지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상류사회' 속 베드신에는 가볍지만은 않은 의미가 담겨있다.

총 세 군데의 베드신 중 가장 먼저 등장하는 장태준(박해일 분)과 박은지(김규선 분)의 정사 장면은 상류사회로 진입한 이의 도덕성이 쉽게 무너지는 것을 나타낸다. 분신 노인을 구한 것으로 일약 스타가 돼 정치에 입문한 경제학 교수 장태준은, 과거 자신의 제자이자 민국당 비서관인 박은지와 하룻밤을 보낸다. 꽤 거칠고 수위 높은 장면이다.

여기에 대해 변혁 감독은 "상류사회로 간 정치인의 도덕적 해이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두 사람이 '너 나 좋아하니?' 같은 말을 주고 받으며 감정 교류를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중요한 건 육체 관계 그 자체다. 때문에 좀 거칠게 보여준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의도한 맞바람은 아니지만, 장태준의 아내이자 미술관 부관장인 오수연(수애 분)은 미디어 아티스트이자 옛 남자친구 신지호(이진욱 분)와 불륜한다. 부관장에서 관장으로 오르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유명 예술가인 옛 남자친구의 남아있던 감정을 건드린 것이다. 변혁 감독의 말에 따르면 이들 두 사람의 베드신은 사전 협의된 것보다 덜 야하게 찍었고, 편집 과정에서도 수위를 조절하며 몇 장면을 덜어냈다. 다른 의미 없이 그저 두 사람이 한때 사귀었던 사이라는 정보를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했기 때문이다.

가장 화제가 됐던 한 회장(윤제문 분)과 미나미(하마사키 마오)의 베드신은 상류층의 추악함을 꼬집기 위해 수위를 확 높였다. 웅장한 음악을 틀어 놓고 흰 천 위에서 벌이는 3분 여의 베드신은, 그 길이도 길이지만 파격적인 장면 자체로도 깊은 인상을 남기기 충분하다. 게다가 하마사키 마오가 실제 일본에서 활동 중인 AV 배우라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변혁 감독은 해당 신을 찍을 때 엿보는 듯한 느낌이 아닌, 마치 사무실에서 일하는 모습을 담듯이 연출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한 회장은 재벌이면서 본인이 예술가라고 굳게 믿는 캐릭터다. 이에 숱한 여성과 잠자리를 가지면서, 그걸 예술 활동이라고 정당화하는 우스꽝스러운 행동을 한다. 실제로는 쾌락을 위한 행위지만, 겉으로는 그럴듯한 핑계를 대고 포장하는 상류층의 위선적인 추태를 표현하고자 했다.

변혁 감독은 "윤제문의 뒤태를 왜 봐야 하느냐는 의견도 있더라"면서도 "하지만 이 장면에서는 그 추악한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나야만 했다. 물론 관객이 받아들이기 힘들 수 있다. 하지만 1시간 55분 전체 러닝타임을 봤을 때, 3분 정도의 이 정사신이 보여주는 정당성 역시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상류사회'는 29일 개봉해 절찬 상영 중이다.(사진=영화 스틸,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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