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공부구역' 김구라 "시청률 1% 넘으면 김정은 분장할 것"

뉴스엔 2018. 9. 1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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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검색해도 안 나오는 통일의 모든 것을 밝히기 위해 김구라-김성주가 투톱 MC로 나섰다.

9월 11일 첫 방송된 태광그룹 티캐스트 E채널 ‘수다로 통일 ? 공동공부구역JSA’에서는 남측 청년 5인과 북측 청년 5인이 출연해 분단된 시간만큼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다른 문화와 생각을 공유하며 함께 통일에 대해 공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구라와 김성주는 각각 남·북팀을 이끄는MC로 우리가 몰랐던 북한의 이야기부터 통일이 된 후의 미래까지 불꽃 튀는 남북 쳥년들의 수다 사이에 중심을 잡았다. 긍정적인 모토, 화합이란 명분 아래 통일에 관련된 토크가 진행돼야 하는 ‘공동공부구역 JSA’ 특성상 MC에게 남다른 부담이 갈 수 밖에 없다.

김구라는 “예전과는 다르게 통일이란 주제가 마냥 어렵다는 느낌은 아니다. 현재 평화 모드로 관계가 진전되고 있고 우리 프로그램에도 그 분위기가 녹아나 부담감이 크진 않았다. MC로서 남북 토론을 정리하고 안정감을 주는 게 우리의 역할인 것 같다”고 밝혔다.

김성주는 “김구라 씨가 북한 팀, 제가 남한 팀을 이끄는 구도라 큰 부담은 없다. 포스터 촬영할 때 김구라 씨가 김정은 위원장 분장을 했었는데 저보다는 김구라 씨가 더 부담감이 있었을 텐데 유쾌하게 잘 이끌어줬다. 김구라 씨에게 배우는 자세로 프로그램에 임하고 있다”고 김구라에 대한 믿음을 표하기도 했다.

특히 두 MC는 모두 ‘공동공부구역 JSA’가 남북의 과거가 아닌 미래를 놓고 토크를 진행하는 점을 고무적으로 바라봤다. 김구라는 “보통 이런 프로그램이 븍측의 경험담을 들었다면 저희는 그뿐만이 아닌, 남북한 젊은 친구들의 생각 위주로 토크가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김성주 역시 “과거보다는 미래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남북관계를 더 유쾌하고 예능적으로 풀 수 있을 것 같다”며 “북측 패널들의 얘기를 일방적으로 듣는 게 아닌 남측의 입장도 조화롭게 토크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김구라와 김성주는 공동 MC답게 서로에 대한 신뢰도 잊지 않았다. 김구라는 “김성주 씨는 아나운서 출신이다 보니 저보다 진행을 더 잘한다. 저는 그런 부분과 다르게 김성주 씨에게 없는 부분, 즉흥적이라든지 돌발적이라든지 또한 거친 부분을 담당하고 있어 서로 조화가 잘 되는 편이다. 김성주 씨와 나란히 앉아 진행하는 건 오랜만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서로 보안해 주면서 진행할 생각이다. 김성주 씨와 방송하면 항상 든든하다”고 말했다.

김성주는 “김구라 씨는 제작진들이 원하는 역할을 120프로 해내는 MC다. 김구라 씨가 하는 멘트는 활어처럼 늘 살아 있고 저와는 성향도 역할도 명확히 다르다. 축구의 공격수와 수비수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그가 손흥민 이라면 저는 조현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두 MC는 프로그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시청률 공약을 내걸었다. 김구라는 “시청률이 1%가 넘으면 다시 한번 포스터처럼 김정은 위원장 분장을 하고 방송을 진행하겠다. 분장을 하는 데에 있어서 부담감이 전혀 없다. 공약을 이행할 수 있다면 저에게는 너무나 기분 좋은 일이다”고 약속했다. 김성주는 “김구라 씨만 동의해준다면 포스터 촬영 때처럼 분장하고 녹화하겠다”고 전했다.(사진=티캐스트 제공)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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