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해선 철도·도로 연결 공사 올해 안 시작

황정호 입력 2018. 9. 19. 21:39 수정 2018. 9. 19. 22:4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오늘 발표된 9월 평양공동선언 경제 협력 내용 살펴봅니다.

우선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했던 남북 간 철도와 도로 연결 공사를 올해 안에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는 대북 제재가 걸림돌인데, 오늘 선언을 바탕으로 비핵화가 진전된다면 사회간접자본 사업 협력에 보다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황정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북 두 정상은 올해 안에 철도나 도로 공사의 첫 삽을 뜨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남과 북은 올해 안에 동·서해선 철도와 도로 연결을 위한 착공식을 가질 것입니다."]

남북 철도 공사는 우선 동해선부터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에서는 원산지구를 중심으로 관광밸트 형성을 위해 동해지역 인프라 개선에 큰 관심을 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동해선 철도 복원은 강릉역에서 고성군 제진역까지 110킬로미터가 끊겨 있어서 이걸 다시 잇는 게 핵심입니다.

이와함께, 경의선 고속도로 남측 구간인 문산에서 개성 구간 사업도 본격화 낼 전망입니다.

다만,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여전한 만큼 속도 조절이 필요합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대북 제재에 직접 적용받지 않는 남한 지역에서 시작하는 '반쪽'공사를 택한 겁니다.

[최용환/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원 : "(착공식 이후에) 물자가 들어가고 움직이기 시작하는 건 분명히 논란의 소지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연말까지 종전선언 이루어지고 제재와 관련돼서도 논의가 이루어지면서 간다고 하면 부드럽게 가지만..."]

실제, 지난달 서울역에서 신의주까지 열차를 운행해보려고 했지만 유엔군 사령부의 승인이 나지 않아 결국, 무산됐습니다.

북측 구간의 철도는 노후화된 지라 상태도 고려해야 합니다.

철도나 도로 복원이 순조롭게 이뤄진다면 관련 사업이 탄력을 받을 뿐만 아니라 유라시아 대륙 진출 등 물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황정호기자 (yellowcard@kbs.co.kr)

저작권자ⓒ KBS(news.kbs.co.kr)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