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포커스] '52일 침묵' 손흥민, 고딘 뚫어야 우루과이도 깬다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52일 간 침묵을 깨려면, 디에고 고딘(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을 뚫어야 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치른다.
벤투호 2기가 뜬다. 중심에는 에이스이자, 주장 손흥민이 있다. 이번 10월 A매치는 그의 2018년 마지막 A매치이기도 하다. 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차출을 위해, 11월 A매치 기간에 그를 차출하지 않을 것을 토트넘과 약속했다.
손흥민의 우루과이전 선발 출전은 확실시 된다. 벤투 감독도 11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공격 부분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는다. 상당히 중요한 선수다"라고 그의 중요성과 역할에 대해 논했다. 그는 황의조, 황희찬과 함께 한국의 공격을 이끌 전망이다.
손흥민은 우루과이가 경계하는 선수이기도 하다.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평가받는 고딘도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이름을 알렸다. 유럽에서도 유명한 선수다. 손흥민을 막는데 최대한 집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고민은 있다. 손흥민이 골 맛을 본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는 점이다. 아시안게임 참가로 다소 늦게 시즌을 시작하긴 했지만, 잉글랜드 복귀 후 득점이 없었다. 컵대회 포함 8경기에서 득점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손흥민이 마지막으로 골을 터트린 때는 지난 8월 20일에 열린 키르기스스탄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최종전이었다. 무려 52일 동안 침묵했다.
우루과이전은 달라야 한다. 그가 터져야 한국의 승리 확률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1년 전 콜롬비아전 승리도 손흥민이 날았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2018 러시아월드컵 독일전의 기적에도 손흥민의 골이 있었다. 이번 경기에 손흥민의 득점 여부가 관심을 모으는 이유다.
과연 손흥민이 고딘을 뚫고 우루과이의 골망을 흔들 수 있을까. 6만 관중이 증명하는 뜨거운 축구 열기를 지속하기 위해선, 손흥민이 침묵에서 깨어나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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