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지구에 남긴 흉터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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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지구 행성 표면에 남긴 상처들을 찾아내 기록한다."
'인류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 내놓은 작품들의 첫 인상은 초현실적이다.
인류세란 인류 문명으로 지구 생태계와 기후가 변화하면서 홀로세와는 다른 새로운 지질층이 형성되고 있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버틴스키는 11월24일까지 런던 '플라워스 갤러리'(Flowers Gallery)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 앞서 <인류세> 란 제목의 서적을 출판했다. 인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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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 개발 등으로 파괴되는 자연 현장 담아내
[한겨레]

“인류가 지구 행성 표면에 남긴 상처들을 찾아내 기록한다.”
전세계 산업 현장을 돌며 인간에 의한 지구 파괴 현장을 카메라에 담고 있는 캐나다 출신의 유명 사진작가 에드워드 버틴스키(Edward Burtynsky)가 최근 영국 런던에서 `인간의 날인'(The Human Signature)란 이름으로 사진전을 열었다.
‘인류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 내놓은 작품들의 첫 인상은 초현실적이다. 회화적 아름다움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잘 들여다보면 자원 개발과 도시화 과정에서 인간이 지구에 남긴 상처 자국들임이 곧 드러난다. 인류세란 인류 문명으로 지구 생태계와 기후가 변화하면서 홀로세와는 다른 새로운 지질층이 형성되고 있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대체로 20세기 중반 이후를 가리킨다. 그의 촬영 여정은 이 인류세의 지질 증거들을 확인하고 기록하는 작업인 셈이다. 인류세 프로젝트를 위해 그는 지난 5년간 20개국을 방문했다고 한다.

버틴스키는 11월24일까지 런던 ‘플라워스 갤러리’(Flowers Gallery)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 앞서 <인류세>란 제목의 서적을 출판했다. 또 내년 2월까지 캐나다의 온타리오, 오타와에서도 사진전을 연다. 그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쓰레기더미를 지나가면서 그림 거리가 없다고 치부하지만, 그림은 언제나 있다. 그 속으로 들어가서 찾으면 된다.”고 말했다.
플라워스 갤러리 보도자료에 따르면, 그는 그동안 전세계 60여개 미술관에서 전시회를 열었으며, 다큐멘터리 <날조된 풍경>(Manufactured Landscapes, 2006), <워터마크>(Watermark, 2013), <인류세>(Anthropocene, 2018) 세 편을 제작했다.




곽노필 선임기자 nopil@hani.co.kr, ▶곽노필의 미래창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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