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맞이환영단 "지하철에 김정은 위원장 환영광고 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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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從北)성향의 청년단체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환영하기 위한 지하철 광고 모금에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위인맞이환영단 김수근(35) 단장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김정은 위원장님을 환영하는 지하철 광고 모금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광고심의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위인맞이환영단의 광고가 지하철 역사에 내걸릴 수도 있다.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에서 '위인맞이 환영단 사진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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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從北)성향의 청년단체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환영하기 위한 지하철 광고 모금에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단체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공산당이 좋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위인맞이환영단 김수근(35) 단장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김정은 위원장님을 환영하는 지하철 광고 모금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모금 목표액은 300만원으로 “실제 광고판에 게시될 환영 포스터가 남측 최고 전문가에 의해 제작 중”이라고 전했다.

이 단체의 지하철 광고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되자 김 단장은 “진짜 국가를 위하고 안보를 지키는 게 무엇이냐. TV광고를 할걸 그랬다”며 반박하기도 했다.
현재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역사 내 의견광고 게재를 중단한 상태다. 개인이나 단체의 정치적 메시지가 담긴 의견광고가 논란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향후 의견광고 게재 여부 및 허용범위는 오는 14일 열리는 광고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광고심의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위인맞이환영단의 광고가 지하철 역사에 내걸릴 수도 있다.
위인맞이환영단은 김 위원장을 ‘위인’으로 지칭하며 추대하고 있다. 이 단체는 지난달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김정은 위원장님을 정말 훌륭한 위인이라고 생각한다”며 “실제로 우리가 본 김정은 위원장님은 겸손하고 배려심 많고, 결단력 있고, 배짱 좋고, 실력 있는 지도자였다. 근데 거기에 유머러스까지 한데, 어떻게 좋아하지 않을 수 있겠냐”고 주장했다. 당시 김수근 단장은 “저는 김정은 국무위원장님의 열렬한 팬”이라며 “나는 공산당이 좋다. 여러분도 곧 좋아지실 것”이라고 발언해 논란을 빚었다. 이 단체는 김 위원장의 ‘팬클럽’이 될 단원을 모집한다고도 했다. 단원이 모집되면 ‘위인맞이’ 페이스북과 유튜브 채널 등을 만드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에서 ‘위인맞이 환영단 사진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권구성 기자 k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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