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러브호텔 객실에 대형 히틀러 사진 걸어 빈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국의 한 러브호텔이 객실에 나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의 대형 사진을 걸어 빈축을 사고 있다.
7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언론과 영국 일간 더선에 따르면 태국 중부 논타부리 주에 있는 모 러브호텔의 테마형 객실 한쪽 벽에 히틀러 사진이 걸려 있다.
미국의 유대인 인권단체 시몬비젠탈센터의 나치 전범 추적 전문가 에프라임 주로프는 "히틀러가 저지른 끔찍한 범죄와 해악에 대한 무지와 교육 부재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태국 러브호텔에 대형 히틀러 사진 [호텔 홈페이지 캡처]](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810/07/yonhap/20181007144511506icuf.jpg)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태국의 한 러브호텔이 객실에 나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의 대형 사진을 걸어 빈축을 사고 있다.
7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언론과 영국 일간 더선에 따르면 태국 중부 논타부리 주에 있는 모 러브호텔의 테마형 객실 한쪽 벽에 히틀러 사진이 걸려 있다.
'공산주의자'를 테마로 하는 이 방에는 또 공산주의를 상징하는 망치와 낫, 별 모양이 함께 장식돼 있다. 히틀러 사진이 이 방에 걸리게 된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미국의 유대인 인권단체 시몬비젠탈센터의 나치 전범 추적 전문가 에프라임 주로프는 "히틀러가 저지른 끔찍한 범죄와 해악에 대한 무지와 교육 부재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태국에서는 나치와 관련한 문제가 종종 발생한다.
지난 6월에는 한 프랑스 관광객이 빳따야에서 나치 깃발과 히틀러의 이미지가 담긴 기념품들이 공공연하게 팔리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2년 전에는 국립 실파콘 대학 학생들이 신입생 환영회 때 히틀러 코스프레를 했다가 문제가 됐다.
이에 앞서 2012년에는 치앙마이 사립학교 학생들이 나치 복장으로 행사에 참석해 논란이 됐다.
youngkyu@yna.co.kr
- ☞ '곡성' 일본인 배우구니무라 준, 욱일기 질문에…
- ☞ '땅이 마을 삼키는 끔찍한 순간'…인니 지진 위성영상
- ☞ 원숭이에 운전대 잡게 한 인도 버스 운전사 정직
- ☞ 전원책 "김무성 등 대선주자급에 칼 들이대선 안돼"
- ☞ 인천공항에 주차한 1t탑차 주차비만 2천만원…왜?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부모 폭행하다 형한테 맞자 가족 모두 살해…30대 무기징역 | 연합뉴스
- '마약 혐의'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경찰에 체포(종합) | 연합뉴스
- [시간들] 김범석과 유승준, 그대들에게 모국은 '옵션'이 아니다 | 연합뉴스
- 장애인 야학 교장, 중증 지적장애 자매 성범죄 혐의 송치 | 연합뉴스
- 가수 정동원, 내년 2월 고교 졸업 후 해병대 자원입대 | 연합뉴스
- 아내에 약 처방해 준 의사 찾아가 흉기 협박한 40대 체포 | 연합뉴스
- 금은방 주인 목 조르며 금품 뺏으려 한 30대…13분만에 체포 | 연합뉴스
- 인천 송도 민간사격장서 실탄에 맞은 20대 사망…관리부실 논란(종합) | 연합뉴스
- 올해 주식부호 100인 중 1위는 이재용…BTS 멤버도 순위권 | 연합뉴스
- '차량 링거' 전현무 의료법 위반 고발당해…"적법한 진료" 해명(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