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윤권 '4년전 만난 여자친구와의 3년전 결혼설 해명'(비디오스타)

2015년 9월 8일 오전 나윤권은 자신의 팬 카페에 직접 작성한 편지를 올리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사진=나윤권 팬 카페

가수 나윤권(사진)이 결혼설과 더불어 아이가 있다는 소문을 해명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는 '우리는 감성 짝꿍! 아아~ 사랑인가 봐'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가수 주현미, 하현우, 테이, 나윤권이 출연했다.

나윤권은 "(테이가) 지금은 여자친구가 없는 거 같다"라고 테이의 열애사를 밝히며 말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나윤권은"형 여자친구나 제 여자친구와 다 같이 모이면 스킨십을 한 적이 한 번도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테이는 "제가 경상도 출신이다. 여자친구한테 잘해주는데 남들 앞에서 보여주는 건 부끄럽다. 지금은 엄청 잘해준다. 지금은 완전 서울 남자"라며 "지금은 음식이 나와도 여자친구에게 챙겨준다"라고 변화한 심정에 대해서 털어놨다.

나윤권은 아이가 있다는 소문이 돈다는 데 대해 "테이 형이 전화 와서 애 있냐고 하더라. 결혼도 안 했는데 뭔 소리냐고 했다. 3~4년 전에 일반인 여자친구랑 기사가 난 적 있다. 기사 제목이 결혼을 전제로 만난다고 해서 사람들이 시간이 지났으니 결혼하고 애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거 같다"라고 말하며 결혼설과 아이가 있다는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이를 듣던 테이는 "주변에서 다 결혼한 줄 알고 있는 것"이라고 맞장구치며 "그때 결혼 스캔들이 난 나윤권의 여자친구가 누군지 아직도 못 봤다"라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나윤권은 "그분이 직장인이다. 아침 출근하고 저녁에 퇴근하고 쉬는 날에는 쉰다. 저도 잘 못 만날 때가 있다"라고 답했다.

앞서 2015년 나윤권은 자신의 팬카페에 "2016년 3월 결혼한다"라고 깜짝 공개했다. 나윤권의 여자친구는 2014년 6월쯤 지인 소개로 만난 일반인 여자친구 송 시로 알려졌다. 

하지만 결혼이 예정대로 진행되지 않았고 나윤권은 "여자친구는 계속 만나고 있지만 결혼은 하지 않았다"라고 다시 설명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MBC 에브리데이 '비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