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호의 C컷] 40도가 넘는 폭염도, 유격훈련도 이긴 육군3사관학교 사관생도들

남강호 기자 2018. 7. 25.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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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격!자!신! 유!격!자!신!"

경북 영천의 기온이 40.3도까지 오르고 전국적으로 폭염경보가 계속되고 있는 24일 오후 경북 영천의 화산유격장에서 들리는 육군3사관학교 4학년(54기) 생도들의 목소리가 하늘을 찌를듯 울려퍼지고 있다.

한 생도가 2줄타기 교장에서 ‘유격자신’을 외치며 도하를 하고 있다. /남강호 기자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2개 제대로 나뉘어 이루어진 이번 유격훈련은 해발 828m의 화산유격장에서 입소식을 시작으로 기초·종합·산악장애물 극복훈련과 산악기술, 참호격투, 그리고 40km 야간 복귀 행군 순으로 진행된다.

4명의 생도들이 서로 도와 전우와 함께 담장넘기 코스를 실습하고 있다. /남강호 기자
한 여생도가 경사판 오르기 교장에서 ‘유격자신’을 외치며 등반을 하고 있다. /남강호 기자
한 생도가 엮어가기 교장에서 ‘유격자신’을 외치며 등반을 하고 있다. /남강호 기자

500여 명의 사관생도들은 40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 유격체조와 뜀걸음, 참호격투 등을 통해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키우고, 장애물 교장에서 외줄타기, 그네타기 등 각종 장애물을 극복하면서 '뭐든지 할 수 있다! 자신감을 갖자'는 의미의 구호 '유격자신'처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웠다.

한 생도가 그네타기 교장에서 ‘유격자신’을 외치며 도하를 하고 있다. /남강호 기자
한 생도가 철조망 통과 후 담장 넘기 교장에서 ‘유격자신’을 외치며 도하를 하고 있다. /남강호 기자
한 여생도가 외줄타고 분대이동 교장에서 ‘유격자신’을 외치며 도하를 하고 있다. /남강호 기자

류광현 유격대장은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을 배양하는 것이 목표”라며 “각종 상황 하에서 장애물극복 능력과 소대장으로 나가서 직접 지도를 해야 되기 때문에 자기가 직접 해보고 부하를 지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6명의 생도들이 외줄타고 분대이동 교장에서 힘과 머리를 써가며 도하를 하고 있다. /남강호 기자
한 생도가 외줄타기 지상교장에서 ‘유격자신’을 외치며 도하를 하고 있다. /남강호 기자
생도들이 오후 교육을 받기위해 훈련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남강호 기자

한편 계속되는 폭염과 관련, “원래 일정이 08시~17시까지 교육시간이었으나 07시~11시까지 오전교육 후 15시까지 개인정비 및 오침시간으로 체력을 보강하고 15시~18시까지 오후 교육 후 일과를 마치게 된다”고 밝혔다.

한 생도의 유격복이 흙과 땀 등으로 얼룩져 있다. 나머지 생도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남강호 기자
40.3도 폭염을 견디며 훈련하던 생도들이 휴식시간을 이용해 수통에 담긴 물을 뿌리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남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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