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에 누워서도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르노삼성자동차(이하 르노)가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CJ오쇼핑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소파에 누워서 리모컨으로 트위지 구매절차를 시작할 수 있다.
CJ오쇼핑은 오는 28일 저녁 9시 40분부터 10시 45분까지 약 65분간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며, 구매 고객에게는 10월 프로모션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단, 트위지를 구매하는 방법은 일반 홈쇼핑과 조금 다르다. 방송을 보고 구매하는 것 까지는 동일하지만, 르노 담당자와 통화를 하고, 가까운 전시장을 방문해 구매 상담도 받아야 한다. 전기차 보조금과 문서접수, 구입 절차 등 복잡한 부분 때문이다.
구매 신청 후 전시장에서 상담만 받아도 5만 원 상당의 신세계 상품권이 제공된다. 출고까지 완료한 고객은 10만 원을 호가하는 정품 액세서리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현금 구입 시 100만 원 할인과 윈도우 옵션 무상 제공 등 10월 구매 프로모션 혜택도 함께 적용받을 수 있다.

트위지는 국내 초소형 전기차 판매의 약 80%를 차지하는 간판 모델이다. 앞뒤 나란히 좌석이 있는 2인승 인텐스와 최대 75kg까지 짐을 실을 수 있는 1인승 카고 2가지 트림으로 판매되고 있다.
가격은 인텐스 트림이 1,500만 원, 카고 트림 1,550만 원이다. 여기에 정부 및 지자체의 전기차 보조금 450~950만 원을 지원받으면 2인승 모델의 경우 550만 원~1050만 원에 구매 가능하다. CJ오쇼핑 구매 혜택과 10월 프로모션까지 더할 경우 실 구매 가격은 최대 450만 원까지 더욱 낮아진다.

최고출력 17마력, 최대토크 5.8kg.m의 전기모터를 달아 80km/h의 최고속도를 낼 수 있으며 1회 충전으로 최대 80km를 달릴 수 있다. 가정용 220볼트 충전기 사용시 약 3시간 30분이면 완충도 가능하다. 르노삼성의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는 것도 트위지의 특징.
길이 2,335mm, 폭 1,233mm의 작은 차체 덕분에 일반 주차공간에 3대까지 주차할 수 있으며, 에어백과 4점식 안전벨트, 4륜 디스크 브레이크 등 갖출 것은 다 갖췄다.
이미지:르노삼성자동차
강훈희 hunma@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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