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90 시리즈 3종, 이유있는 '고공행진'
플래그십 3종 전 모델 최신 안전·편의 사양 반영

김상훈 기자 = 볼보자동차가 프리미엄 SUV XC90과 크로스컨트리 V90, 프리미엄 세단 S90 등 플래그십 라인을 앞세워 국내 시장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주문량이 매월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볼보코리아는 플래그십 라인업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연간 판매대수 목표도 상향조정했다.
1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볼보코리아는 올해 10월까지 국내 시장에서 총 7194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10월까지 5738대를 판매한 것과 비교했을 때 25.3%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XC90, S90, V90으로 구성된 플래그십 라인업의 10월까지 국내 누적 판매량은 총 2681대로 전체 판매량의 약 37.3% 차지한다. 역시 지난해 세 라인업의 판매량과 비교해봤을 때 10월까지 2401대로 11.7% 증가했다.
볼보 90라인업이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플래그십 전 모델 전 트림에 다양한 최신 안전·편의 사양들이 반영돼 있기 때문이다. 세 모델 모두 반자율주행기술, 오토 브레이킹이 작동되는 지능형 안전시스템은 물론 그외에 다양한 기능을 모두 기본 적용했다.
특히 90라인업에는 볼보의 새로운 엔진계통인 '드라이브-E파워트레인'이 장착돼 있다는 점 역시 공통된 특징으로 꼽힌다.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은 신형 4기통 가솔린 또는 디젤 엔진과 8단 기어트로닉 변속기가 조화를 이뤘고, 연료효율성도 개선돼 인기를 얻고 있다.
D5 엔진에는 볼보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파워펄스(Power Pulse) 기술이 적용됐다. 파워펄스는 디젤엔진에서 즉각적인 터보 반응을 이끌어 내어 기존의 디젤차량이 발휘할 수 없던 성능을 발휘하게 해주는 혁신적 기술이다.
가솔린 엔진인 T6는 다운사이징 2.0리터 4기통 엔진임에도 불구하고, 수퍼차저와 터보차저를 동시에 적용하는 등 볼보의 최신 기술을 집대성 하여 파워풀한 성능을 갖췄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엔진인 T8이 적용된 XC90은 수퍼차저와 터보차저를 동시 적용한 볼보의 4기통 2.0리터 가솔린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돼 최고 출력 400마력(가솔린 엔진 313마력+모터 87마력)의 고성능을 발휘한다.

아울러 볼보는 다양한 안전, 편의 시스템도 플래그십 전 모델과 트림에 기본 적용하며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까지 높였다. 최신 반자율주행 기술인 '파일럿 어시스트 II'와 도로 이탈 보호 시스템, 시티 세이프티와 같은 볼보의 지능형 안전 시스템을 기본으로 적용해 '인간 중심(Human-centric)'의 철학을 실현했다.
디자인 면에서도 내외관을 막론하고 볼보만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한 '감성'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XC90의 경우 '토르의 망치'를 형상화한 T자형 풀-LED 헤드램프를 전면부에 배치했다. XC90의 동생격인 XC60, XC40에도 세부 모양에만 변화를 줬을 뿐 '토르의 망치'는 이제 볼보차의 시그니처로 자리매김했다.
또 각 모델의 상위트림(인스크립션, 엑설런스, 프로)에는 천연 나파 가죽과 하이엔드 스피커 '바워스 앤 윌킨스'가 적용돼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감성 품질까지 높였다는 평가다.
볼보 90라인업 가운데 국내 시장에 가장 먼저 선보인 모델은 XC90이다. 2016년 7월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한 XC90은 우수한 성능은 물론, 타 모델도 압도하는 최고 사양의 안전과 편의 시스템을 갖춰 국내 럭셔리 SUV시장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XC90은 한국자동차기자협회와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주관한 '2017 올해의 SUV' 2관왕과 '2016 북미 올해의 트럭', '2016 영국 올해의 SUV' 등 총 133개의 세계적 어워드를 수상해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국내 두번째 플래그십 모델은 2016년 9월 출시된 프리미엄 세단 S90이다. S90은 다이내믹한 비율과 북유럽 특유의 심플함이 강조된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 '스웨디시 럭셔리 세단'이다.
가장 최근 선보인 플래그십은 지난해 3월 출시한 크로스컨트리 V90이다. V90은 세단과 SUV의 장점을 결합했다. 세단과 같이 안정적이고 편안한 주행경험을 제공하면서도 일반 SUV보다 높은 최저지상고와 사륜구동 강력한 퍼포먼스와 높은 활용성을 고루 갖췄다. 또 온∙오프로드를 넘나들며 다이내믹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어 SUV의 강력한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
볼보코리아는 이같은 플래그십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연간 목표 판매량도 기존 8000대에서 8500대로 상향조정했다. 여기에 지난 7월 본격 출고를 시작한 '더 뉴 XC40'도 상승세를 타고 있어 상향된 목표도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볼보 90라인업의 국내 판매가는 XC90이 8030~1억3780만원, S90은 5930~6890만원, V90은 6770~76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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