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유바이크]<67>라이더의 피서법, '계곡 투어' 떠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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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더위 속에서도 저는 열심히 바이크를 탔습니다.
한낮뿐만 아니라 아침저녁까지 더워버려서 힘들긴 했지만 계곡 투어에서 답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한창 더위가 시작되던 7월의 어느날, 두유바이크에 자주 등장하는 예의 동호회원(만항재편, 베트남편 클릭)들과 함께 처음으로 계곡 투어를 떠났습니다.
계곡 인근 도로를 따라 사람이 적은 곳, 그늘이 있고 돗자리를 펼 수 있는 곳을 찾아 이리저리 헤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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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궁금하진 않으시겠지만 꾸역꾸역 말씀드리자면 저는 원래 아웃도어 레저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캠핑도 싫고, 야외에서 직접 해먹는 밥도 싫고, 벌레(오우 네버)도 싫고, 물 밑에 뭐가 있을지 무서워서 바다도 안 좋아합니다. 어딜 가나 북적이는 성수기에 굳이 피서를 가야 한다면 인공 수영장과 지붕 아래 남이 차려준 밥이 있는 곳으로 가야 한다는 주의였죠.
하지만 한창 더위가 시작되던 7월의 어느날, 두유바이크에 자주 등장하는 예의 동호회원(만항재편, 베트남편 클릭)들과 함께 처음으로 계곡 투어를 떠났습니다. 목표지는 바이크 투어 다녀오는 길에 이름이 신기해서 기억에 남았던 김삿갓 계곡. 계곡도 구간별로 펜션이나 평상 식당이 잔뜩 있어서 사람이 붐비는 곳, 그렇지 않은 곳이 있는데 최대한 사람이 없는 구석진 장소를 찾아 자리를 잡았습니다.
자리를 잡기까지의 과정이 좀 길긴 했습니다. 계곡 인근 도로를 따라 사람이 적은 곳, 그늘이 있고 돗자리를 펼 수 있는 곳을 찾아 이리저리 헤매야 합니다. 딱히 한 일도 없는 제가 할 말은 아니지만 좀 귀찮긴 했습니다(···).


열심히도 다녔습니다. 유명산 쪽의 가평 어비계곡, 화악산 쪽의 가평 조무락계곡도 다녀왔습니다. 중간에 아쿠아슈즈와 캠핑의자도 사버렸습니다. 계곡 투어가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이어지리란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리고 진짜로 얻어먹었습니다!!각자 댁에서 준비해오신 김치, 젓갈, 멸치볶음, 상추 등등 소박한 반찬인데 꿀★맛★이더군요. 계곡에선 뭘 먹어도 맛있게 느껴지는 특수효과가 있는 것만 같습니다.




계곡에서 한기를 느끼다가도 달린 지 20분이 지나면 다시 더위가 엄습해오지만 이미 해가 기울기 시작한 시점이라 한결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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