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유벤투스 데뷔 1~2호골 폭발..4연승 이끌었다

김현기 2018. 9. 16.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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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로 이적한 세계적인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4경기 만에 새 팀 마수걸이포를 터트렸다.

호날두는 16일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경기장에서 열린 2018 ~2019 이탈리아 세리에A 4라운드 사수올로와 홈 경기에서 후반 5분과 후반 20분 연속골을 터트렸다.

홈팀은 그의 멀티골을 잘 지켜 전반에 완강히 저항하던 사수올로를 2-1로 누르고 4연승 단독 선두를 내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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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6일 사수올로전에서 첫 골을 넣은 뒤 ‘호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출처 | 유벤투스 인스타그램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올 여름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로 이적한 세계적인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4경기 만에 새 팀 마수걸이포를 터트렸다.

호날두는 16일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경기장에서 열린 2018 ~2019 이탈리아 세리에A 4라운드 사수올로와 홈 경기에서 후반 5분과 후반 20분 연속골을 터트렸다. 유벤투스 입단 뒤 1~2호골이 한 경기에서 터진 셈이다. 홈팀은 그의 멀티골을 잘 지켜 전반에 완강히 저항하던 사수올로를 2-1로 누르고 4연승 단독 선두를 내달렸다.

호날두는 33살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올 여름 전 소속팀인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1억 유로(약 1300억원) 이적료에 유벤투스로 팀을 바꿨다. 세계 최고 공격수의 이적은 러시아 월드컵 이후 최대 빅뉴스였다. 호날두는 지난 달 18일 키에보와 이번 시즌 개막전을 비롯해 같은 달 25일 라치오와 홈 경기, 지난 1일 파르마와 원정 경기에 예상대로 연속 풀타임 소화했으나 팀의 연승 행진에도 불구하고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해 팬들은 물론 이탈리아 축구계의 기대를 채우지 못했다.

사수올로전은 달랐다. 장신 공격수 마리오 만주키치를 원톱에 세운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은 왼쪽에 호날두, 오른쪽에 파올로 디발라를 포진시키는 4-3-3 포메이션으로 공격 진영을 꾸렸다.

호날두는 후반 들어 불을 뿜었다. 후반 5분 유벤투스 코너킥 기회에서 만주키치가 오버헤드킥을 시도했고, 볼은 굴절된 뒤 원정팀 수비수 지안마르코 페라리의 머리와 왼쪽 크로스바를 맞은 뒤 골라인 앞에 떨어졌다. 마침 앞에 있던 호날두가 가볍게 밀어넣으면서 0-0 균형을 깨는 첫 골로 완성됐다. 호날두 답지 않은 골이었지만 그는 경기장 구석으로 달려가 180도 턴한 뒤 X자를 그려보이는 ‘호우 세리머니’를 호쾌하게 펼쳐보였다.

호날두는 15분 뒤 또 한 골을 낚았다. 이번엔 멋진 골이었다. 역습 찬스에서 엠레 찬이 전방으로 패스를 찔렀다. 호날두는 이를 받은 뒤 아크 왼쪽에서 왼발 대각선 슛을 시도, 사수올로 골문 오른쪽 하단을 갈랐다. ‘호우 세리머니’가 또 연출됐다.

그는 이후에도 활발한 움직임으로 해트트릭에 도전했다. 하지만 쉬운 슛이 옆그물을 때리는 등 마무리가 정교하지 못해 두 골에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사수올로는 후반 추가시간 쿠마 바바카르의 만회골로 추격전을 벌였으나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호날두는 20일 오전 4시 스페인 발렌시아와 원정 경기를 통해 새 팀에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첫 무대를 소화한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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