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TCR 코리아의 첫 시작을 알리는 미디어 데이가 25일 파주 유로 모터스포츠에서 개최됐다.
지금까지 28개국 230경기가 펼쳐져 단숨에 인기 절정에 이른 TCR은 전세계 규정을 동일하게 제한해 확실한 글로벌화를 이뤘다. 세계 각국을 투어하며 같은 경주차로 출전해도 되는 만국 공통화 장점도 인기 요인이다.
TCR 코리아 참가를 확정한 인디고, 이레인, KMSA, 드림레이서, 브랜뉴 레이싱의 감독, 드라이버를 비롯해 후원사,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공식 미디어 데이가 열렸다.
프로모터는 코리아모터스포트브릿지로, 공식타이어는 금호타이어가 지정됐다. 이날 행사에서 2018년 TCR 코리아 서포트 레이스로 현대 벨로스터 N컵, 레디컬, 로터스, 코지, 드리프트 마스터의 합류를 공식 발표되기도 했다.
경기 일정은 1~2라운드가 8월 25~26일 영암서킷, 3~4라운드가 9월 29~30일 인제서킷, 5~6라운드가 11월 3~4일 영암서킷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정해졌고 시즌 참가비는 6백만원이다.

전 세계의 드라이버와 글로벌 브랜드가 함께하는 TCR 코리아에 걸맞게 본부 레이싱 모델로 선정된 한국 모델 2명과 러시아 모델 2명이 첫 선을 보였다.
TCR코리아 시리즈에는 지난해 10월 중국 저장성에서 열린 TCR 인터내셔널 시리즈에서 데뷔와 함께 우승을 차지한 현대(HYUNDAI i30N TCR)를 비롯하여 아우디(AUDI RS3 LMS TCR), 폭스바겐(VOLKSWAGEN Golf GTI), 혼다(HONDA CIVIC TCR), 푸조(PEUGEOT 308 RACING CUPTCR ), 르노 (RENAULT MEGANE TCR) 등 자동차 브랜들이 경쟁한다.
시즌 종합우승자에겐 1천만원의 상금과 TCR 국제 경기 참가 자격 및 이에 대한 지원이 돌아간다.
공식 티켓판매는 인터파크가 맡는다. 양일권은 어린이 4천원부터 성인 8천원, 피트와 그리드워크를 포함하는 티켓은 어린이 성인 각각 8천원과 1만6천원이다. VIP는 20만원까지도 있다. 시즌티켓은 어린이 성인 각각 1만9천원과 3만9천원에서 최고가 39만원 VIP 티켓까지 있다.
TCR 레이스는 프로와 준프로급의 선수들이 경제적 부담없이 자유롭게 경기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해외서 인기가 높다. 각 메이커가 TCR 규정에 맞게 경주차를 1억원 안밖 가격으로 판매 중이며 별도의 튜닝없이 레이스를 즐기도록 해 다른 직업을 갖고 있는 준프로급 선수들에게 인기가 높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TCR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