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서 첫 '붉은불개미' 발견..정부, 확산 차단에 '총력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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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부두가 아닌 내륙에서 붉은불개미 여왕개미가 발견된 가운데 정부는 관계부처 간 유기적인 방역체계를 유지하면서 확산 차단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1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붉은불개미 방역 점검회의'를 열고 범부처 방역대책을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이날 오후 밀봉 보관한 석재에서 여왕개미 1마리와 공주개미 2마리 및 붉은불개미 군체가 추가로 발견됐고 관계부처 차관회의가 긴급히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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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국내 최초로 부두가 아닌 내륙에서 붉은불개미 여왕개미가 발견된 가운데 정부는 관계부처 간 유기적인 방역체계를 유지하면서 확산 차단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1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붉은불개미 방역 점검회의'를 열고 범부처 방역대책을 점검했다.
전날(17일) 대구 북구 아파트 건설 현장 내 조경용 중국산 석재에서 붉은불개미 7마리가 발견됨에 따라 살충처리·1차 소독, 석재 밀봉 등 초동조치가 진행됐고, 이날 전문가 합동조사가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이날 오후 밀봉 보관한 석재에서 여왕개미 1마리와 공주개미 2마리 및 붉은불개미 군체가 추가로 발견됐고 관계부처 차관회의가 긴급히 열렸다.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우선 이날 전문 방역업체에서 약제소독을 진행했고, 다음날(19일) 훈증소독을 추가로 벌일 예정이다.
또 붉은불개미 발견지점 반경 1km 내 10∼30m 간격으로 트랩을 설치해 예찰조사 하는 작업을 진행했는데 전문가 합동조사단 권고에 따라 예찰범위를 2km까지 추가 확대하기로 했다.
해당 석재가 수입된 부산 항만에 대해서는 육안관찰 및 개미베이트 추가 설치 작업을 진행했으며 이와 별도로 추가 소독을 시행할 계획이다.
해당 석재가 실려있던 컨테이너 8개 중 3개는 이미 국외로 반출했으며 신선대부두에 적치 중인 5개에 대해서는 소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당 석재를 적재해 옮겼던 11대 트럭에 대해서는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소독을 시행하고 그간 트럭의 이동 경로에 대해서는 추가로 추적을 진행할 계획이다.
석재는 검역대상이 아니지만 세척하지 않아 나무뿌리 등이 붙어 있거나 외래 병해충이 섞여 있을 우려가 큰 석재에 대해서는 세관검역을 대폭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외 붉은불개미 고위험지역(26개국)에서 수입되는 물품에 대한 검역도 강화할 예정이다.
나아가 정부는 개미류 검출 가능성이 높은 석재에 대해서는 검역대상에 포함하도록 식물방역법 시행규칙을 개정하는 등 다각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홍남기 실장은 국민이 붉은불개미 의심개체 발생시 신속히 신고(☏044-201-7242, 054-912-0616)해 달라고 당부했다.
par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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